▲ (왼쪽부터)한국석유화학협회 허수영 회장,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김진기 회장,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석용찬 회장이 플라스틱산업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산업계 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플라스틱 원료 및 제품 생산자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통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원 절약과 친환경 소재 개발, 재활용 기술 투자 확대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진기)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제7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플라스틱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산업계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에는 플라스틱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해 중소플라스틱기업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플라스틱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프라스틱연합회 △한국석유화학협회(회장 허수영)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회장 석용찬)가 공동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대체, 재사용 및 에너지를 회수하는 4R(Reduce, Replace, Recycle, Recover) 이행 등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하는 선언식도 가졌다.

선언문에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순환이용과 재자원화 촉진 △정부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 목표 달성 지원 △친환경 소재·제품 개발과 사용 및 재활용 기술 개발 투자 △폐기물 회수·관리 시스템 확립 △생태계 회복을 위한 국내외 해양 쓰레기 방지 활동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플라스틱 산업 발전을 위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실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우진산업 전웅진 대표 △아이피엔 이성은 대표이사 △오토코리아 박윤근 대표이사 △한국피이엠 주용윤 대표이사 △한국장애인자립협회 이혜영 회장 △그린폴리텍 구본선 부사장 △한국폴리텍대학 장봉기 교수가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디비켐 이정교 대표이사 △파이프랜드 강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조달청장 표창은 △우전화학 손무수 대표 △영광산업 추연옥 대표가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은 △대림대학교 이승 교수 △기성화학 황경열 과장 △남정 김영미 차장 △퍼팩트 서정미 과장이 수상했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상은 △KM엔지니어링 이균덕 대표 △정밀화학산업진흥회 백상익 이사 △화학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승우 팀장 △한국석유화학협회 최홍준 과장 △한국고분자소재연구조합 박성용 사원이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플라스틱산업인상은 지난 45년 동안 ‘나는 남과 다르다’라는 기업경영 이념으로 플라스틱 파이프 시장을 선도하며 플라스틱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사이몬의 이국노 회장이 수상했다. 이국노 회장은 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 초대회장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중소기업 발전에 헌신한 바 있다.

김진기 프라스틱연합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플라스틱산업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EPR제도, 사용억제 등 과도한 규제가 있다”며 “플라스틱을 잘 사용하고 재활용만 제대로 된다면 폐기물이 아닌 자원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플라스틱업계는 앞으로 가공기술개발을 통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친환경 소재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제7회 플라스틱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진기 프라스틱조합연합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