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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6 16:54:41
  • 수정 2019-03-26 17: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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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 전경

2020년 데이터 시대로 진입하며, 향후 서버용 D램이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진교영) 및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이동훈)와 함께 ‘제5차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변화를 우리가 선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함께 소재·패널 대기업과 소재·장비기업들이 협력할 때 가능하며 이번 세미나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당부했다.


또한 수도권 입지 규제 해제 및 디스플레이 R&D 5,000억원 지원, 반도체 1조5,000억원의 R&D 지원이 계획돼 있다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올해 제5차 세미나에서는 삼성전자, 에스케이(SK) 하이닉스, 삼성 디스플레이, 엘지(LG) 디스플레이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산업전망과 자사의 기술개발 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발표한 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019년 글로벌 경제전망 및 IT전망’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저장 형태가 클라우드 형태로 변하면서 최근 스타트업의 80% 이상이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한다며 2020년에는 데이터의 시대로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 및 PC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AWS와 Azure 등 클라우드 업체들은 꾸준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데이터의 경우 시장이 축소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서버용 D램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서버용 D램 시장은 B to B 시장으로 기존 PC시장 인 B to C와는 다른 새로운 반도체 업계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발표한 삼성디스플레이 김동환 팀장는 ‘미래 디스플레이와 기술(Future Displays & Technologies)’이라는 주제로, 미래 디스플레이 흐름은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어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디스플레이는 디자인의 자유, 창의적인 응용 제품, 초고화질로 대표되며, 재료, 패널과 모듈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유연성, 개선된 소재 특성, 고정밀 가공, 고해상도를 목표로 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이근택 마스터는 ‘차세대 반도체 장비 전망(Outlook for the Next Generation Semiconductor Equipment)’을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핵심이 되는 소재·장비기업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해 요구되는 장비 기술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 공정 품질과 생산성을 갖춘 혁신적 장비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윤수영 연구소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및 기술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텔레비전 시장(Global TV Market)의 현황과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위상 및 산업 체계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정체되고 있는 액정표시장치 텔레비전(LCD TV) 시장의 극복을 위해서는 최고급(Premium) 시장의 확대가 필요하며, 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래 디스플레이는 화질(Image Quality) 뿐만 아니라 디자인(Design) 차별화 및 부가기능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김형환 상무는 ‘메모리 기술의 발전방향(Direction for Memory Technology Innovation)’을 주제로 인공지능 및 5세대이동통신(5G) 발달로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정보가 축적·공유되는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로 이어짐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의 초고용량(Hyper Scale Storage), 초고대역폭(Extreme Bandwidth) 및 초저전력(Ultra Low Power) 등의 특성이 요구될 것임을 전망했다.


또한 여러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기술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협력 업체(Business Partner)와 도전과제를 상호공유하고 장비·재료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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