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전문 부품소재 기업인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일본 우시오라이팅社에 납품키로 한 LED집어등 1차 공급수량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LED집어등은 꽁치잡이용으로 343대며, 실제 선주에게 7월 초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차후 2차 때는 추가 공급될 집어등을 포함해 약 1,000여대의 공급이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시오라이팅 관계자는 “와이즈파워 LED집어등을 시범 설치 한 결과, 일본 유수 조명 기업의 동급제품과 비교해 광량 및 광효율이 높고, 조업효율향상과 유류비용절감 등 품질이 우수하다”며 공급 확정 배경을 밝혔다.

와이즈파워 LED집어등은 소비전력 120W급, 수명 약 5만시간으로 하루 12시간 점등 시 10년이상 사용 가능하며 기존 집어등에 비해 CO2 배출량이 적고 유류소비량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와이즈파워의 LED집어등은 집어 향상 효과가 탁월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8년 와이즈파워 제품을 장착한 LED집어등 현장조업실험을 실시, 기존집어등 사용어선 대비 20%이상의 어획고 증가가 검증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와이즈파워 박기호 대표는 “이번 공급되는 LED집어등은 광량과 광효율이 월등히 높아 LED집어등의 탁월한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우시오라이팅사를 통해 일본뿐만 아니라 대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시오라이팅사는 우시오 전기의 자회사로 1992년 효고 우시오 전기와 우시오 전기의 조명사업부문을 통합하여 설립된 일반 조명용 광원을 제조 판매하는 일본 조명전문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