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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23 19: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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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2단계 생태단지(EIP) 광역출범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22일 2단계 생태단지(EIP) 광역출범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울산 온산공단에 위치한 국내 최대 아연 생산업체인 고려아연(주)는 연간 6만4,000톤에 이르는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고민해 왔다. 그러던 중 울산 생태산업단지 사업단이 조정자 역할을 수행, 고려아연이 배출하는 CO2를 인근에 위치한 한국제지에서 종이 만드는 원료로 사용하게 됐다. 또한 고려아연은 아연 용광로에서 발생하는 폐열도 한국제지에 판매해 한국제지는 매년 벙커C유 연료비 절감으로 32억원의 수익을 얻게 됐고, 고려아연(주)은 스팀 판매수익 34억원과 CO2 6만4,000톤 배출 감축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지식경제부가 이와 같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타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하도록 유도해 효율성은 높이고 환경오염은 최소화하는 자원순환형 생태산업단지(EIP, Eco-Industrial Park) 구축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경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광역산업단지 개념의 2단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2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안현호 지경부 차관, 박봉규 산업단지공단이사장, 주봉현 울산 정무부지사, 김재섭 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 등 사업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생태단지(EIP) 광역출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달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2단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에는 약 450억원이 지원될 예정으로 울산, 경기, 충북, 경북, 전남, 부산, 대구, 전북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지자체별 거점산업단지에 3~4개 부속단지를 연계, 당초 5개 산업단지를 38개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지식경제부 안현호 차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순환 녹색산업단지 건설’을 2단계 사업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격려사를 통해 “자연생태계의 먹이사슬 원리를 산업에 응용한 생태산업단지의 산업공생 모델은 환경보호가 기업의 수익으로 연결되는 녹색성장의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산업이 추구하여야 할 지향점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 2005년부터 5년간 1단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에 293억원을 지원, 지난 4월까지 울산, 포항, 여수, 반월, 청주 등 5개 지자체의 593개 기업이 참여해 48개 과제가 연구완료됐다. 이중 18개 과제가 기업 투자로 이어져, 경제적 효과 703억원/년, CO2저감 25만톤/년, 민간투자 740억원을 유발했고, 84개 기업간에 자원순환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1단계 생태산업단지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거둔 하이닉스와 티엔씨(주) 등 여러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가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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