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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02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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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D/P 장비재료업계 2010년 1분기 영업실적 (단위:억원). ▲반도체 D/P 장비재료업계 2010년 1분기 영업실적 (단위:억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은 지난 1분기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경기회복으로 인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 속에 생산업체들이 생산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관련 장비 업체의 주문이 폭주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들로 설비 투자를 실행 중이어서 국내 장비 업체에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 역시 LCD와 LED의 호황으로 각 제조사가 라인 증설에 나서면서 장비 업체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품업체도 매출 증대 속에 함께 호황기를 누리며 질주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재료 업계 상위 10개 사의 올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업계 매출 1위인 디에스엘시디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73억원 보다 31.6% 증가한 2,8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 LED TV의 매출 증가로 BLU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대폭적인 매출확대로 이어졌다. 그러나 LED TV용 BLU의 수율 저하가 발목을 잡아 28억원에 가까운 영업 손실을 나타냈다. 반면 당기손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9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해 9,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 2,4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솔LCD는 지난 1분기 2,793억원의 매출을 올려 12.5%의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각각 18억원, 25억원의 손실을 나타냈지만 올 1분기에는 흑자 전환해 29억원의 영업이익과 70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실트론은 지난해 1분기 1,684억원에서 35.9% 증가한 2,289억원의 매출을 올 1분기에 올렸고 지난해 415억원의 영업 손실과 755억원의 당기순손실이 흑자 전환돼 85억원의 영업이익과 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엠케이전자는 지난해 1분기 93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 1분기에는 이보다 76.8% 증가한 1,6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지난해 1분기 38억원, 28억원의 흑자를 보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올해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으로 각각 14.5%, 37.5%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에이스디지텍은 지난해 1분기 1,453억원보다 4.1% 감소한 1,394억원을 올 1분기 매출로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40억원, 10억원보다 각각 71%, 391.4% 증가한 68억원과 50억원을 달성했다. 3라인 가동 증가에 힘입어 2분기에는 더 나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메모리 반도체 호조의 후광을 지속적으로 입어온 심텍은 전년도 1분기 매출 1,122억원에서 16.3% 증가한 1,3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도 152억원보다 7.7%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1분기 517억원이었던 당기순손실은 209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전환 됐다. 심텍은 2분기에도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 특수를 그대로 누릴 것으로 보여 큰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발광다이오드(LED)용 광학필름 제조업체인 신화인터텍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1,189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1분기 817억원 대비 45.5%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97억원에서 올해 46억원으로 52.8% 감소했는데 이는 환율 하락과 단기적인 수율 하락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78억원에서 올해 13억원으로 83.1% 줄었다. 반면 2분기부터는 고부가 가치 LED 관련 매출의 증가, 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실적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세메스는 삼성전자의 호황에 힘입어 올 1분기 1,1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 677억원에서 72.5% 증가한 액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4억원에서 무려 2,604.1%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9억원 대비 891.7% 증가한 97억원을 달성했다.

에스티에스반도체통신은 지난해 1분기 29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 1분기에는 280.6% 증가한 1,1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모두 54억원, 77억원의 적자였는데 올해는 각각 흑자 전환에 성공해 영업이익은 74억원, 당기순이익은 52억원을 올렸다. 에스티에스반도체통신은 2분기에도 이러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진쎄미켐은 LCD라인과 반도체라인이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8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분기 783억원에서 14.4% 증가한 수치.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66억원에서 22% 감소한 5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7억원에서 올해 28억원으로 280.4% 증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재료 업체의 2분기 실적 역시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군의 호황 속에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수요 증가 속에 생산업체의 설비 증설이 계획되거나 실행되고 있고 원료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관련 업계의 2분기 실적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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