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가 코로나19로 막힌 수출지원사업을 온라인으로 뚫는다.

강원TP는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로 해외 방문길이 막히면서 해외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상담회 및 해외마케팅지원 등 대응적인 수출지원사업을 강구해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추진하는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과 해외BIZ플랫폼구축사업, 해외 박람회 또는 해외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야하는 지원 사업 등이 코로나 19로 인해 연기 또는 개최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로나19의 장기 피해를 대비해 화상통화로 진행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고, 해외 유망바이어를 발굴 및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지원해 유선 및 이메일 연락으로만 진행된 수출 협상의 한계를 일부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수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 수요에 맞춘 ‘수출 사전준비 맞춤형사업’을 발굴해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코로나19로 대면상담 불가 및 기피 현상이 발생하면서 수출 지원을 위한 마케팅 재정비 사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력제품 맞춤형 사진촬영지원 △패키지 제품디자인 사업 △외국어 제품홍보 동영상 제작 △제품 라벨링 외국어 번역 △해외 인증사업 등 기업 수요에 맞춘 수출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인 강원TP 원장은 “온라인 수출상담회(화상통화) 활성화 등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마련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현재 수출길이 막힌 도내 기업들에게 경쟁력 있는 해외마케팅사업을 사전,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도내기업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