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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1 16: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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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8년 미래 유망 신산업 분야별·직무별 인력수요 전망


디지털헬스케어
,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지능형로봇 등 4대 신산업에 필요한 인력은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8년 말 기준으로 4대 유망 신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산업기술인력은 총 105천여명, 부족인력은 4,7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족률은 4.3%12대 주력산업 평균부족률(2.2%) 대비 2배에 달하는 수치다. 4대 유망 신산업이 2028년까지 필요한 인력은 168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4대 신산업분야의 사업체는 총 3,500여개로 100인 미만 중소기업 비중(81.7%)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필요인력은 주로 신규채용과 기존 재직자의 직무전환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산업분야의 대학학부 및 석·박사급 인력부족률은 9.1%로 기존 12대 주력산업 부족률(2.4%) 대비 4배 가량 높았다.

 

신산업별 산업기술인력을 살펴보면 디지털헬스케어 종사자는 2018년 말 기준, 38,050명으로 2,900명이 부족했다. 인력부족률은 신산업 중 가장 높은 7.1%로 조사돼 인력공급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에는 63,048(연평균증가율 5.2%)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유망직무분야는 콘텐츠-디바이스-플랫폼을 포함 모델을 설계할 수 있는 서비스 기획자, 의료 데이터 및 정보 지표 개발· 분석을 수행하는 의료정보 분석사 등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 전문지식과 데이터 분석능력을 함께 갖춘 융합 인력이 필요함에 따라 인력수급에 애로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은 보건학(35.6%), 생명공학(13.9%) 전공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친환경선박 종사자는 2018년 말 기준으로 35,549(부족률 2.6%, 부족인원 932)이며 2028년에 49,217(연평균증가율 3.3%)이 필요할 전망이다.

 

산업 구조조정 여파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IMO(국제해사기구) 2020 발효 등 국내·외 환경규제 대응 및 자율운항 선박 개발로 인해 자율운항 제어시스템, 위성통신망선박 원격제어 기술 등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선박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자 저항감소 및 추진성능 향상 선박을 개발하는 친환경 선박 개발자 등이 유망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선박 분야 기업에서는 기계공학(40.5%) 전공자를, 스마트선박 분야 기업에서는 조선해양공학(44.2%) 전공자를 선호하고 있다.

 

항공드론은 2018년 말 기준, 4,823(부족률 4.3%, 부족인원 215)이 종사중이며 2028년에는 9,258(연평균증가율 6.7%)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드론시장이 아직 초기인데다 기존 소형에서 고가·대형으로 확대되면서 기술개발 필요성이 높아 연구개발 인력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망직무분야로는 일정 지역의 건설, 재난, 소방, 인명수색, 교통관제 등의 드론관제시스템 운용 관제사 무인항공기(드론) 운행시스템 및 교통관리체계(UTM)등을 연구·개발하고 설계하는 운행시스템 개발자 등이 제시됐다.

 

기업은 전기·전자공학(48.7%), 기계·금속공학(20.2%) 전공자를 선호하며, 향후에도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능형로봇 종사자는 2018년 말 기준 26,338명으로 2016년 말 대비 1.6배 증가했고 부족률은 2.6%(부족인원 708)로 집계됐다. 2028년에는 46,567(연평균증가율 5.9%)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같은 증가세는 산업간 융합으로 산업범위 확장, 신규 참여 기업 증가, 기업성장에 따른 인력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특히 AI·5G 등 신기술 접목으로 전문서비스로봇분야 인력이 2016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기계공학(32.7%), 전기·전자공학(32.1%) 전공자를 우선 채용하며,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직무분야로는 현장환경·수요자 행동·작동 데이터 분석 등 목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훈련사 생산 공정에 로봇을 최적화시키기 위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로봇 SI전문가 등이 제시됐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지능형로봇분야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 예산을 80억원으로 확대해 350명을 육성하고, 2021년에는 바이오·헬스분야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요·공급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산업계 인력수요를 전달하기 위해 교육부 신산업분야 대학정원조정 및 특성화고 학과개편 등과 관련해 산업별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를 통해 산업계 수요를 전달하는 한편, 고용부와 재직자 대상으로 직업훈련체계 개편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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