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4-24 15:16:28
기사수정


▲ LG화학그린론 조달 서명식에서 (左부터) 권우석 수출입은행 본부장,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오경근 농협은행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과 손잡고 자금확보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지난 23일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55천억유로(7천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과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권우석 수출입은행 본부장, 오경근 농협은행 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그린론 조달은 LG화학이 지난해 12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과 체결한 5년간 50억불 규모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의 첫 성과다. 그린론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다.

 

LG화학은 이번 7천억원 규모 자금 조달로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등에 소요되는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올해 배터리 분야 시설투자에 약 3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25년 세계 배터리 시장 규모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뛰어 넘어 1,600억불(2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약 150조원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2024년 배터리 분야에서만 3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과 산업은행은 코로나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협력회사의 설비 투자 등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저리 대출 펀드로, 상반기 내에 업체당 최대 50억원의 대출이 진행돼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협력회사들의 숨통을 터줄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이번 그린론 조달은 배터리 사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권 및 소··장 협력회사들과 적극 협력해 세계 배터리 시장 석권은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216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