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08-21 13:28:01
기사수정


▲ 나노셀룰로오스 파이버(CNF)는 친환경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플라스틱, 비닐 등의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인 펄프와 종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응용한 친환경 신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 등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펄프·종이 산업의 발전 방향과 친환경 소재로서의 활용 가치를 모색하기 위해 최근 제지산업의 미래전략과 소재화를 주제로 펄프·제지분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종합 제지업체인 한솔제지 서동준 수석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최근 한솔제지에서 추진하는 고차단성 배리어층 형성기술 기반 연포장재 나노셀룰로오스 대량생산 기술 및 복합소재 응용 등 펄프·종이의 소재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선진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펄프 및 종이의 기능성 소재화와 나노셀룰로오스 응용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관의 공동연구 활성화와 국제 표준화 선점을 위한 국가 연구기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의 주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10억분의 1로 쪼개 나노화한 물질이다. 분자간 결합력이 탁월해 무게는 철의 5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에 달하는데다 열 안정성, 친수성이 뛰어나서 자동차, 화학 등 여러 산업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솔제지는 나노셀룰로오스로 만든 3~5nm(나노미터) 폭의 섬유(CNF:나노셀룰로오스 파이버)를 개발하고 이를 코팅·페인트·화장품·고무·우레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배달 등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고기능성 종이 포장재 개발 연구가 시급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목재화학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펄프·제지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연구개발 전략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국내 유일의 펄프·제지 분야 국가연구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298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