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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1 07: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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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투시(최상층 라운지). 내부투시(최상층 라운지)


서울시는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실시한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청사 에너지효율 평가에서 시 신청사가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은 연간 에너지소요량 300kWh/㎡ 미만에 해당하는 등급. 서울시 신청사는 274kWh/㎡ 로 공공청사 중 에너지효율 진단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는 에너지절약의 중요성 인식과 에너지절약형 건물을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산하 연구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것으로 1~5등급으로 구분된다.


인증제는 총 2단계(예비인증, 본 인증)에 걸쳐 진행되며 예비인증 단계에서는 건물 설계시 설계도에 의한 에너지성능 평가를 하고 이번 인증에서는 건물 입주시 최종설계도와 현장실사를 거쳐 에너지성능을 평가하게 된다.


2008년 3월부터 면적 9만788㎡로 짓고 있는 서울시 신청사는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공공청사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도입했다.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고,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의 자문과 국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진단 평가를 받으면서 이미 설계된 창 면적 비율 축소, 유리성능 향상, 각종 고효율장비 채택 등 여러 가지 부분을 개선하고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법을 적용했다.


특히 남측 유리벽면은 이중외피 시스템(Double Skin)구조로 외벽과 내벽사이에 대형 완충공간을 만들고 자연환기 시스템을 도입해 별도로 냉·난방을 하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환경광장(Eco Plaza)을 조성할 예정이다.


남측대형 유리상부에는 한국전통 건물의 처마개념으로 디자인하여 여름에는 태양광의 입사각이 높은 점을 이용 시원한 그늘을 조성하고, 반대로 겨울에는 입사각이 낮아 깊이 들어오는 태양광을 이용 따뜻한 양지를 만드는 등 태양광에 의한 자연에너지를 최대한 사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석유나 가스 등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내부공간의 대형 벽면에는 대규모의 녹지와 수벽(水壁)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미래형 신청사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청사는 전기료 등 관리비를 연간 약2.8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어, 건물 내구연한을 40여년으로 감안할 때 총 11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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