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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5 16: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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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 7월까지 중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BEV+PHEV)를 판매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도 1년만에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7월 중국 전기차(EV, PHEV, HEV)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31.5% 늘어난 129천대로 13개월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중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4.94GWh로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했다.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1년만이다.

 

이같은 전기차 및 배터리 증가세는 일부 지역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로 위축된 시장 수요가 상당 부분 회복된데 따른 것이다.

 

전기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BEV, PHEV, HEV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다만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BEV에서 고용량 배터리 탑재 비중이 높은 전기 상용차가 두 자릿수로 감소했지만 저용량 소형 승용차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상쇄시켰다.

 

업체별 전기차(BEV+PHEV) 판매량에서는 1, 2위인 상하이GM울링과 테슬라를 비롯해 상당수 업체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7월 기준으로 상하이GM울링은 홍광 미니EV와 바오준E200 판매 급증에 힘입어 1위를 달성했다. 이어 테슬라가 모델3를 필두로 판매량이 6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니오(Weilai)Weltmeister도 세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여타 업체들도 대부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10위권을 유지했다.

 

이에 비해 전통적인 전기차 강자인 BYD와 북경자동차(BAIC)는 모두 두 자릿수 판매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해 대조를 이루었다.

 

1~7월 누적 전기차 판매량으로는 테슬라가 전년동기대비 149% 늘어난 59천대로 1위를 기록했고 니오(Weilai), FAW-폭스바겐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GAC Trumchi도 꾸준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BYD와 북경자동차, 창안자동차 등 기존 강자들이 크게 부진하면서 전체 시장을 끌어내렸다.

 

1~7월 누적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2.6GWh로 전년동기대비 38.8% 감소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매달 전기차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7월에 증가세를 보이면서 누적 감소폭은 1~6(44.9%)에 비해 다소 축소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8월부터는 현지 시장 수요 회복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20198월부터 판매 감소에 들어갔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작용하면서 당분간 월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중국 전기차(BEV+PHEV) 업체별 판매량(단위:천대, 자료:SNE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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