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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1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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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클로레이트의 분자구조 .


갑상선 장애 유발물질로 알려진 ‘퍼클로레이트’를 경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무기성폐수에 함유돼 있는 퍼클로레이트를 처리할 수 있는 생물학적 고도처리기술을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낙동강의 수계와 주요 취수장에서 검출돼 먹는 물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바 있는 퍼클로레이트는 갑상선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수질오염물질 지정에 이어 올해에는 먹는물 감시항목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물질이다.


국내에서 주로 화약 및 LCD 제조공정, 제련소 등에서 발생되는데 LCD 제조시 발생되는 유기성폐수와 달리 제련공정에서 배출되는 무기성폐수에 함유된 퍼클로레이트의 경우 나트륨, 황산이온과 같은 생물독성을 띤 성분의 함량이 높아 생물학적처리가 어려웠다.


외국에서 지하수 중의 퍼클로레이트 제거에 사용되고 있는 이온교환, 막분리공정 등 물리화학적 처리방식 역시 염이 많은 제련폐수에 적용하기에는 경제적·유지관리 측면에서 많은 난점이 있다.


이번에 환경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은 황산염 등 무기물질을 다량 함유한 고(高)독성 폐수처리에 적합한 기술이다.


혐기 및 호기공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퍼클로레이트 처리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자공여체인 질산이온을 첨가하는 방식이라고 과학원 측은 설명했다.


과학원 관계자는 “향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퍼클로레이트를 배출하는 국내 무기성폐수 배출 사업장에 현장 적용하면 낙동강수계에서 퍼클로레이트에 의한 수질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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