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11-04 15:56:41
기사수정


▲ 정부의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


정부가 그린뉴딜을 뒷받침할 그린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3일 오후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0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에 선정된 41개 기업들을 초청해 이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는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두 부처가 공동으로 2022년까지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100개를 선정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자금과 그린펀드, 보증, 정책자금 등을 3년간 30억원 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아모그린텍, ()엔케이 등 41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그린 분야 창업·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담은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도 발표됐다. 이번 방안은 지난 7월에 발표된 그린 뉴딜대책에 포함된 그린기업 육성 과제를 구체화한 것으로 그린기업의 창업, 성장, 글로벌화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담고 있다.

 

우선 창업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그린분야 창업기업 2,000개를 발굴해 교육, 사업화,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그린 스타트업 2000’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래환경산업 투자펀드’(2,150억원, 환경부), ’스마트대한민국내 그린펀드(1천억원, 중기부) 등 그린기업 전용 벤처펀드 3천억원이 조성된다.

 

그린분야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창출 지원을 위해 혁신제품에 대한 국가·공공기관 시범구매 규모와 우수 국가 연구개발혁신제품 지정제도참여 부처가 늘어난다.

 

2022년까지 유망 그린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이 추진되며,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 19천억원과 신재생에너지기업 특별보증 5천억원 등 총 24천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과 특성화고 등을 통해 기업현장 맞춤형 연구·기술·실무 인력 2만명을 육성하고, 2022년까지 100개의 공장을 친환경 설비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갖춘 친환경 제조공장의 선도모델로 구축한다.

 

해외진출 밀착 지원을 위해 그린 중소기업이 대기업·공기업의 기반시설·협력창구 등을 활용하는 상생협력형 해외진출 지원이 확대된다. 그린기업이 참여가능한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을 늘리고, 다자개발은행을 통한 신규사업 수주 활성화도 지원한다.

 

집적지역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의 일환으로 청정대기, 생물소재, 수열에너지, 미래폐자원, 자원순환 등 5개 선도 녹색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광주, 인천, 춘천 등 5개 지역에 녹색융합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입주기업에게는 전용 연구개발, 사업화, 시장진출 등 체계적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지원 등의 근거가 되는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및 육성법도 제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도심역세권을 친환경 그린기술과 최첨단 디지털 혁신기술이 접목된 그린 창업·벤처기업 집적지로 조성하는 그린스타트업 타운이 추진된다. 또한 그린기업들이 규제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린분야 규제자유특구를 현재 9개에서 202514개로 늘리고 전용 연구개발과 규제자유특구펀드(350억원)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술규제에 대응 가능하도록 기술개발과 규제해결 상담을 동시에 지원하는 규제해결형 연구개발 도입을 추진하고, 그린기업의 개념 명확화 등을 위해 관련법령 개정과 정기실태조사 등을 통해 통계를 보강한다.

 

환경부와 중기부는 이번 대책이 실행되면 2025년까지 그린분야 신규창업 2,000개소 등 1만여 개소 이상의 그린 중소기업이 정부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그린 일자리 약 25천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을 위해 그린분야 창업·중소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이번 대책이 실행되면 그린기업이 창업에서 그린 유니콘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36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