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7-20 13:44:56
기사수정

▲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이 ‘나노코리아 2010’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이 ‘나노코리아 2010’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우리가 잘하고 있는 주력산업이 더 강해지는 데 나노기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나노코리아 전시회는 이제 싹트고 있는 나노기술을 산업과 연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내달 개막되는 ‘나노코리아 with IEEE NANO 2010' 심포지엄 및 전시회를 앞두고 지난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직위원장인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은 행사의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나노코리아 전시회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가 공동주최를 맡고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나노기술연구협의회) 주관으로 다음달 18~2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나노분야 전시회로는 세계 두 번째 규모로 올해는 11개국 240개 기관·기업이 430개 부스에서 제품들을 선보이며 약 40개국에서 1만2,000여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IEEE(전기전자공학회,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의 나노컨퍼런스가 함께 열려 Robert Grubs, Peter Grunberg 등 노벨상 수상자들과 3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연이 펼쳐진다.


간담회에서 이희국 이사장은 “국가차원에서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협력해 나노 관련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해외에서도 찾을 수 없다”라며 “세계 최대 규모는 아니지만 덩치를 키우기보다 전시회를 통해 나노기술들을 산업과 연결시키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으나 20나노, 10나노로 정밀해지면서 기술의 벽에 부딪칠 것”이라며 “나노는 우리 주력산업이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강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실트론 대표이사이기도 한 이희국 이사장은 반도체·솔라웨이퍼 등 소재를 다루고 있는 입장에서 우리나라가 나노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나노기술 보유국이지만 다른 선진국들과 달리 우수한 기반산업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화 성공이 쉽다는 것. 특히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소재산업에 나노기술이 접목된다면 경쟁력은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노코리아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학민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나노코리아 심포지엄에서는 전세계에서 접수된 1,000여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라며 “우리나라의 나노관련 논문 및 특허수는 세계 4위 수준이나 세계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나노코리아는 한국 나노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우리나라가 나노에 투자한지 10년밖에 되지않아 갑자기 결과물을 창출하는건 시기상조”라며 “융·복합 성격을 가진 나노의 특성상 장기적 안목으로 바라봐야 하며 지경부와 교과부는 물론 나노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환경부도 함께 협력해 나노기술발전을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 분과위원을 맡고 있는 이조원 테라급나노소자개발사업단장은 “다양한 분야와 결합이 가능한 나노의 특성상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라며 “최근 미국의 사례를 볼 때 나노는 의료분야에서 활발하게 접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료분야 관련 나노기술도 적으나마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회를 통해 불완전한 나노 기술들의 부족함을 채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한편 나노코리아조직위원회는 일반인들이 어려워하는 나노기술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가이드투어 등을 준비해 유익한 전시회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노코리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nanokorea. or.kr)를 참조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4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