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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3 15: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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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5GW 풍력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와 해남, 무안, 영광, 진도, 신안군은 지난 20일 지멘스, 현대중공업 등 총 13개 기업과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제3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로써 현재까지 총 45개 국내외 기업 및 금융기관이 프로젝트 참여를 확정함으로써 한국이 EU,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5대 풍력산업 허브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풍력설비의 주력인 터빈 분야는 이날 협약을 통해 합류한 현대중공업(투자금 600억원)과 이미 협약을 체결한 대우조선해양, STX중공업, DMS컨소시엄까지 모두 4개사가 참여하게 됐으며 이 분야 전체 투자금도 3,450억원으로 늘었다.

또 이날 행사에는 4개 터빈기업을 대상으로 전남도 중재 아래 각각 기술이전을 포함한 합작투자를 추진 중에 있는 덴마크 지멘스, 독일 KORWIND(BARD) 대표들이 참석, 조인했다.

발전사업 부문에는 현대중공업(200MW), 현대건설(150MW), K-파워(100MW) 등 3개사가 합류해 1조4,25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협약을 체결한 한전산하 5개 발전사, 포스코파워, STX에너지, 대우건설, 대림산업, 한화건설, 대우조선해양, DMS, 농어촌공사, 지역난방공사, 남학기업 등 총 18개 기업의 발전용량 4,670MW, 투자금액 15조 6,500억원이 확정됐다.

핵심부품 등 설비사업 부문에는 STX메탈(500억), 평산(200억), 탑월드(500억), 세아S.A(100억), KTE(30억), 한진에스엠(100억), KR(20억) 등 7개사가 합류해 이미 협약을 체결한 일진전기, CSwind, SPP에너지, 중앙해양중공업(타워) 등과 더불어 총 12개 기업(투자금 2,370억원)이 참여하게 됐다.

특히, 중국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풍력 기어박스, 컨버터, 제너레이터 등 핵심모듈 부품산업에서는 일진전기, STX메탈 등 다수의 우수한 한국기업들이 세계적인 해외 터빈기업들의 한국진출 추세에 발맞춰 도의 중재 아래 합작투자 또는 기술도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 한국 설비기업들이 조기 기술 선진화를 통해 세계 풍력시장 진출 시기를 최소 5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번 제3차 투자협약을 계기로 내달까지 사업추진을 주도할 총괄SPC를 설립하고, 연내 국제입찰을 통해 본 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아울러 총괄SPC가 직영하는 5GW풍력산업 프로젝트 선도사업 중 육상1차 50MW 실증시범단지를 오는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해상풍력 실증시범단지' 조성사업도 정부의 100MW 해상풍력 실증단지 건설계획을 포함한 ‘해상풍력 육성 종합대책과 연계해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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