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국제기구인 PAC(아시아태평양인정기구연합체)으로부터 기술표준원이 운영하고 있는 KAS(Korea Accreditation System)와 KAS의 인증기관에 대하여 26~30일간 재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표원이 2007년 PAC과 국제상호인정협정을 최초 체결한 후 4년마다 재평가를 실시하는 규정에 따른 것으로 국제기준 준수여부, 인증기관의 시험·평가 능력 및 인증의 신뢰성 등을 재평가 받게 된다.
KAS는 기술표준원이 국제기준에 따라 제품인증기관을 국제공인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서 전기안전공사,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12개 기관, 총 875건의 인증이 등록돼 있으며, KAS 인증기관이 발급한 제품인증서는 해외 34개국에서 통용될 수 있다.
KAS는 인증제품에 대한 추가시험면제, 정부보급사업 참여증대, 제품설계 및 제작단계에서 부터 KAS 인증기관의 전문인력이 품질과 안전에 대하여 심사함으로써 인증신뢰에 의한 효과가 크다. 이에 특히 태양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고압전기기기의 안전분야, 친환경제품의 녹색산업 KAS 인증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인증은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기표원의 관계자는 “KAS 인증을 수출전략품목으로 확대해 품질과 안전을 국제적 수준으로 확보하고 KAS 인증제품에 대하여 외국에서 별도의 인증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국가간 상호인정협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업계에 KAS 제도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국내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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