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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20 16: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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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최상위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교수들 (左부터 카이스트 양희준 교수,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김종호 교수, 서울대학교 김도헌 교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연구 과제가 최상위 국제학술에 게재되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과학 기술 육성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공익사업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카이스트 양희준 교수 연구팀, 한양대 김종호 교수 연구팀의 연구 과제가 각각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양희준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멤리스터 소자를 기반으로 뇌의 기능을 모방해 글자를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센서를 개발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뇌의 정보 처리 과정을 모방하는 뉴로모픽 기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여러 글자가 섞여있는 복잡한 환경에서 멤리스터 소자를 적용한 인공지능 센서를 한글 인식에 활용해 유용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가자', '사자' 등 간단한 한글을 91% 수준으로 인식하는 데 성공했다.

양희준 교수는 "향후 5년 안에 초저전력, 초고집적 인공지능 소자를 구동할 수 있도록 관련 소재, 부품 기술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호 한양대학교 재료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세균성 감염병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항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새로운 나노 인공항체 합성법과 진단·치료 기술에 대한 원천 연구로 인정받아 지난달 23일(독일 현지시간)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김종호 교수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를 적용한 금속 화합물 나노 시트에 펩타이드를 부착시켜 인공 항체를 합성했다. 합성한 인공 항체와 식중독 원인균 결합체에 근적외선을 쬐면 결합 부분이 진동하면서 마찰을 일으켜 70도 이상의 열을 발생시키고, 이 열이 세균을 사멸시킬 수 있다. 이 항체를 이용하면 세균 검출과 소멸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또 3일 이내에 합성할 수 있고 실온에서도 안정한 장점이 있다.


김종호 교수는 "이번 연구에 적용한 식중독 원인균 이외의 보다 다양한 종류의 감염병을 진단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1조 5천억 원을 출연해 지금까지 670개 과제에 8,708억 원을 지원했다. 국제학술지에 총 2,127건의 논문이 게재됐고, 이 중 네이처(7건), 사이언스(8건), 셀(1건) 등을 포함해 최상위 국제 학술지에 소개된 논문도 186건에 달한다.

사이언스 8건 중에는 지난달 16일(미국 현지시간) 김도헌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세계적인 석학 및 전문가 9명과 공동 작업을 통해 작성한 리뷰 논문이 포함돼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네이처·사이언스·셀' 게재 연구 논문 중 리뷰 논문 게재는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협력회사 상생·물대펀드,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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