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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09 16:20:37
  • 수정 2021-07-09 16: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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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림P&P의 곽기섭 수석연구원이 나노셀룰로오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무림P&P(대표 이도균)가 7~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1에 참가해 차세대 친환경 신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 등과 응용 제품을 소개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나노셀룰로오스는 펄프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나노 크기(1/10억의 미터)로 쪼갠 미세 섬유로 가볍지만 고강도와 열 안정성, 친수성이 뛰어난 친환경 소재로 자동차, 화학 등 여러 산업에 접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림P&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펄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건조펄프가 아닌, 생(生) 펄프에서 직접 나노셀룰로오스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건조된 펄프를 물에 풀어 활용하면 셀룰로오스 특성을 잃어버리게 되지만 생 펄프를 활용 할 경우 셀룰로오스의 특성들이 잘 유지 된다.


이번 전시에서 무림P&P는 높은 점도와 보습성을 지닌 화장품, 산소 및 수분을 차단하는 투명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배리어 필름 형태의 의약품 및 포장재, 고강도로 플라스틱을 대체한 자동차 내장재 등을 전시했다.


셀룰로오스는 친수성이라 수지와 혼합을 위해서는 표면처리가 필요하다. 셀룰로오스를 건조 시 소재끼리 결합돼 나노 크기를 잃어버리게 된다. 이에 무림P&P는 슬러리에 특수 처리해 나노 크기를 유지하는 파우더를 만들어 표면처리를 해 고분자 수지와의 상용성을 개선했다.


자동차 내장부품의 경우 경량화에 대한 요구가 심화됨에 따라 올해 안에 더 다양한 자동차 부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위생 용기로 각광받고 있는 접시, 도시락 용기, 테이크 아웃컵 뚜껑 등의 펄프몰드 제품들도 소개했다.


무림P&P의 천연펄프를 사용한 펄프몰드는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며 PE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생분해되며 물과 기름에 강해 음식물의 위생적인 보관과 전자렌지 사용이 가능하며, 영하 40도 이하의 낮은 온도를 견뎌낸다.


무림P&P는 올 하반기 울산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용 설비를 구축하고 제품 런칭을 통해 펄프몰드 생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펄프몰드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셀룰로오스와 플라스틱이 결합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도 선보였다. 이는 옷걸이, 칫솔, 화분 등에 적용해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활용 가능하며, 현재 옷걸이는 코오롱 스포츠에 납품하고 있다.


무림 관계자는 “일상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 체험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와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친환경 신소재 기업이라는 의미를 전하고자 에코샵 콘셉트의 부스를 기획, 관람객들에게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 전달에 주력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무림P&P 부스 전경


▲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자동차 내장재. 필름, 화장품, 칫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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