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8-27 13:37:46
기사수정

정부가 민간 기업들과 함께 중소 및 중견기업에 1조 규모의 기술담보대출을 운영해 기술혁신 활동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업은행,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 등과 ‘기술혁신 전문대출 및 제2호 기술혁신펀드 출범 업무협약식’을 26일 가졌다고 밝혔다.


‘기술혁신 전문대출 및 제2호 기술혁신펀드’는 산업부의 연구개발 자금을 예치·관리하기 위해 산업기술자금 전담으로 선정된 기업은행, 신한은행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기술금융 프로그램이다.


효과적인 연구비 관리를 통해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혁신기업들이 미래를 향해 기술 혁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민간의 투자를 유도했다.


특히 올해 1조원 규모로 신설되는 ‘기술혁신 전문대출’은 기존 금융권의 부동산 담보 위주의 대출 방식과는 달리, 기술신용(TCB), 지재권(IP) 등 무형자산 중심의 기술담보대출 방식으로 운영돼 혁신기업들의 R&D 수행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문대출 지원대상은 최근 5년 이내 R&D 수행한 기업 및 현재 R&D 수행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술신용이 낮은 기업에 대해서도 기술보증기금에서 600억원 규모의 추가보증을 연계해줌으로써 많은 혁신기업들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R&D 활동에 전문 투자하는 기술혁신펀드도 지난해에 이어, 제2호 펀드 조성에 들어간다.


‘산업(대기업)과 금융(은행권)이 연대해 미래투자에 협력한다’는 슬로건 아래, 미래차, 이차전지, 글로벌기술 분야 등을 대상으로 총 2,200억원 규모의 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미래차 분야는 현대자동차, 이차전지 분야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수요기업이 함께 출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펀드를 통해 미래차와 이차전지 관련 소재·공정·장비 분야 기술개발과 해외 사업화 및 글로벌 기술개발(인수, 합병 등 포함)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30억 내외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으로, 혁신기업들의 미래 기술경쟁력 확보에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술혁신 전문대출 프로그램’은 8월27일(금)부터 시행되며, 대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산업부 R&D 전담기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전담은행인 기업은행,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제2호 기술혁신펀드’는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27일(금) 공고될 예정이며, 운용사 선정을 통해 연말까지 민간자금을 모집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투자활동에 돌입한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대기업과 금융권이 동반 투자로 출범하게 된 이번 기술혁신금융은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 혁신기업에게 성장 발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탄소중립 등 국가적 현안에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608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