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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06 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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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도적 배터리 테스트 시설을 보유한 후난성 다창샤 사이트 내 R&D 센터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배터리 소재 시장인 중국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배터리 소재합작사를 설립했다.


바스프가 중국 배터리 소재 선두기업 샨샨(Shanshan)과 함께 배터리 소재 합작사 BASF Shanshan Battery Materials Co., Ltd.를 설립하고 중국 정부의 최종 승인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신설 합작사는 바스프와 샨샨이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하며 기존 샨샨이 운영 중이던 회사에 바스프의 투자로 설립됐다. 이미 중국 후난과 닝샤 등지에 4곳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1,600명이 넘는 임직원이 근무중이다. 또 원재료, 전구체(PCAM), 양극활물질(CAM),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배터리 소재의 전 밸류체인에 걸쳐 중국내에서 확고한 지위를 갖고 있다.


샨샨과의 협약이 성사됨에 따라 바스프는 오는 2022년까지 연간 90kMT(킬로톤)에 달하는 양극활물질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합작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쓸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2022년까지 연간 160kMT(킬로톤)의 양극활물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번 합작을 통해 바스프는 뛰어난 기술 및 개발 능력, 글로벌한 운영 체계와 더불어 원재료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제공한다. 샨샨은 배터리 소재 분야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스케일업 역량을 발휘해 소비자 가전 및 에너지 저장 부문에 지속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후난성 내 다창샤 사이트 전경


바스프 이사회 멤버인 마커스 카미트(Markus Kamieth) 박사는 “중국에서의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는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의 니즈에 이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중국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발판으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강(鄭永剛, Yonggang Zheng) 샨샨그룹 회장은 “바스프와 협력하면서 새로운 합작사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로써 바스프와 샨샨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중국 및 글로벌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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