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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11 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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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샤프, 삼성전자 등 LCD 패널 제조사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향후 2~3년내에 최대 시장으로 성장할 중국 LCD TV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관세부담탈피 및 부품, 재료비, 인건비 절감으로 인한 생산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에, 삼성전자는 선전에 8세대 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며, 샤프는 중국 난징에 6세대 및 8세대 라인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기업들이 투자비 부담을 덜고 고객사 확보를 위해 중국 내 패널 제조사 및 중국 정부, TV세트 제조사들과 조인트벤쳐의 형태로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주요 패널 제조사들의 중국 진출은 중국 LCD TV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기인한다. 지난해 중국 LCD TV 시장의 규모는 1,280만대로 전세계 LCD TV 시장의 12.9% 수준에 달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77% 가까이 성장해 2,26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1년이면 북미 시장을 앞지르기 시작해 2013년에는 4,441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샤프, BOE-OT의 8세대 라인이 2012년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연간 8세대용 글래스 투입량은 약 1.7백만장이 예상되며, 2013년에는 약 4.7백만장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BOE-OT와 샤프의 6세대 라인 캐파 역시 2012년 1.8백만장, 2013년 2.0백만장으로 늘어나게 된다.

위 캐파를 생산 가능한 패널 제품으로 환산해 보면 2012년에는 약 2,420만장의 TV용 패널이 생산 가능해지며, 2013년에는 약 4,930만장의 TV용 패널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2012년 32인치, 46/47인치, 52/55인치 패널의 자국 내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겠지만, 2013년에는 모두 공급 초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초과 물량은 인도나 동유럽 등 이머징 마켓으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7세대 라인 부재로 40/42인치는 해외로부터 여전히 수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40/42인치 패널의 공급 부족은 또 다른 중국 투자를 모색하는 업체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패널 제조사들은 중국진출을 통해 향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할 중국 시장을 선점하고, 자국에 있는 라인으로는 북미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중국에 패널을 다수 공급하고 있는 대만 패널 제조사들 역시 이러한 이유로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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