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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25 16: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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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성 소재 코팅된 섬유 특성 평가와 항박테리아 및 항바이러스 효과


연구진이 의류, 마스크 등 섬유 표면을 미생물 오염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활용되는 구리를 보다 균일하게 섬유에 밀착시키고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코팅방법을 개발해 보호 및 의료장비 개발의 중요한 요소를 제공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김태일 교수 연구팀(1저자 권기윤 박사)이 기계적 특성이 우수하고 항균·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소재가 코팅된 섬유 필터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Michael Dickey교수 연구팀 및 호주 RMIT대학 Vi Khanh Truong 박사 연구팀 연구진과 함께 공동 연구로 진행했다.


기존 다공성 필터를 이용한 선택적 여과나 정전기적 흡착 방식은 병원체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걸러내기 위한 것으로 필터 표면의 오염문제가 남는다.


구리 같은 항균·항바이러스 소재로 필터 표면을 코팅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꼽히며 코팅의 밀착력과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가 이뤄져 왔다.


이에 연구팀은 액체 금속인 갈륨을 도입해 구리의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는 높이고 보다 균일하고 안정적인 코팅에 성공했다.


섬유와 친화력이 뛰어난 액체 갈륨을 섬유에 분사한 후, 이들 갈륨과 구리 이온과의 자발적 화학반응을 유도해 그 위에 갈륨-구리 합금 소재를 형성한 것이다.


또한 COVID-19과 99% 동일한 구조체의 휴먼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코팅 필터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갈륨-구리 합금이 코팅된 섬유에 배양한 바이러스는 5분내 99.99%가 사멸됐다. 판지 소재에서 24시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강 표면에서 2~3일, 구리 재질 표면에서 4시간 후 사멸된 것에 비하면 크게 단축된 것이다.


더불어 코팅 안정성도 높아졌다. 재채기나 기침 등을 통한 공기의 흐름이 생겼을 때 코팅된 입자가 떨어지는지 살펴본 결과 기존 구리만 코팅된 경우 25%의 입자가 떨어진 반면 갈륨-구립 합금 코팅된 경우 떨어지는 입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교적 경제적이고 단순한 용액공정으로 코팅이 이뤄진다는 것이 장점이다.


본 기술은 병원체 전파를 방지하는 보호 장비 및 의료기기의 개발을 위한 중요한 요소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바이오 산업의 표면 코팅에 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일 교수는 “미생물이 구리 이온을 대사시키면 세포막에 구멍이 나 세포사멸을 돕는 활성산소가 유입된다. 또한 미생물 증식에 필요한 철 이온과 유사한 갈륨 이온을 흡수하는 것 역시 복합적으로 작용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휴먼플러스융합연구개발사업, 나노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9월 23일 온라인 게재(11월호 표지선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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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macmaca2021-10-25 21:12:14

    좋은 연구구입니다.좋은 성과 바랍니다.

    @필자는 세계인에 보편적인 교과서(세계사,한국사), 국내법.국제법, 백과사전 및 역사와 전통 중심으로 대학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2차대전이후, 대중언론을 바탕으로 한 여러가지 신문들의 평가도 세계인들에게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인지되는 현대입니다.

    그런데, 국사 성균관(성균관대), 한나라 태학.이후의 국자감(베이징대로 승계), 볼로냐.파리대학의 교과서 자격은 변하지 않더군요. 세계종교 유교와 로마 가톨릭도 그렇습니다.교황성하의 신성성도 변하지 않더군요. 과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교과서 교육은 거의 변할 사유가 없을것입니다. 한국에서는 Royal성균관대(한국 최고대), Royal 서강대(세계사의 교황 윤허반영, 국제관습법상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학부 나오면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이 가장 좋은 자료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대학원에 가서 신학.법학.의학, 문사철 및 경제.경영,기초과학.공학등을 전문 연구하는 Royal성균관대.Royal서강대 출신들이 일정인원이상 배출되는게 바람직합니다). 베이징대, 볼로냐.파리대같은 세계사 교과서 자격을 승계하였거나, 동일대학名가진 대학들 말고, 영국 옥스포드, 독일 하이델베르크(교황윤허),스페인 살라망카,포르투갈 코임브라,오스트리아 빈대학처럼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학들과, 2차대전후의 강대국중 하나인 미국 하버드의 역사는 앞으로도 유지될것입니다.

    1. 2차대전 결과와 상관없이,세계사와 한국사를 바꾸지 못하면, 교과서(백과사전,학습서), 학술서적상의 기득권 대학 학벌들은 바뀌지 않습니다.

    http://blog.daum.net/macmaca/1812

    2. 성균관대,개교 6백주년 맞아 개최한 학술회의. 볼로냐대(이탈리아), 파리 1대(프랑스), 옥스포드대(영국), 하이델베르크대(교황윤허,독일),야기엘로니안대(폴란드) 총장등 참석.

    http://blog.daum.net/macmaca/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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