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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05 16: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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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재료연구원 이정구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방성 희토류 벌크자석’ 의 미세조직 모식도와 전자현미경 사진


한국재료연구원이 희토류 자석 제조기술 이전을 통해 제조비용 절감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신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은 ‘이방성 희토류 벌크자석 제조기술’을 성림첨단산업(주)(대표이사 공군승)에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고특성 희토류 영구자석 개발에 있어 값비싼 네오디뮴(Nd) 대신 세륨(Ce)을 이용해 이방성 희토류 벌크자석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재료연 자성재료연구실 이정구 박사 연구팀은 네오디뮴(Nd)에 비해 생산량이 많고 값이 저렴한 세륨(Ce)을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자기 특성 저하 현상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기존 ‘세륨(Ce) 첨가에 의해 생성되는 비자성상(REFe2)’ 형성을 억제해 잔류자화와 보자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단장 양상선) 지원을 받아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됐다.


성림첨단산업(주)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재료연의 기술을 고특성 희토자석의 제조비용을 크게 절감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보유 기술 및 시장과의 융합으로 제품의 다변화와 시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림첨단산업(주)은 2022년 파일롯(Pilot) 규모의 시작품을 제작해 2023년에는 양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구 책임연구원은 “고가의 희토류 사용으로 소재 가격 상승과 네오디뮴(Nd) 수요 상승에 따른 자원 수급 문제는 기술력이 뒷받침하지 못하면 시장 잠식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번 기술이전이 가격 경쟁력 향상과 소재의 고특성화를 이끌어 부품의 소형화 및 경량화를 현실화할 수 있다면, 향후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플라잉카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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