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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24 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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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분야별 주요 추진내용


조선 수주 절벽으로 지난 2017년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수주 회복에 힘입어 내년 1월부터 다시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2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현대중공업, 전라북도, 군산시와 함께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6년 수주절벽 등으로 조선업 장기불황이 이어지자,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20177월 군산조선소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세계 조선산업 시황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친환경·고부가선박에 강점을 가진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실적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20231월부터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약 1년여가 걸리는 시설정비에 착수해 내년 1월부터 군산조선소에서 블록을 제작할 계획이다. 연간 10만톤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용 블록 제작을 시작으로 향후 수주동향에 따라 군산조선소에서 생산되는 블록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추어 LNGLPG 선박용 고부가가치 블록 생산까지 확대하는 등 완전하고 지속적인 가동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재가동 시점까지 인력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과 군산조선소 재가동 관련 상호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올해 약 4,000여명의 인력양성을 목표로 조선업생산기술인력양성사업(산업부)과 조선업 채용예정자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훈련(고용부)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국가기간전략산업훈련사업(고용부)으로 선체의장·조립, 특수용접 등 조선업 관련 7개 직종 2,800여명의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군산시와 함께 고용보조금, 협력업체 자금지원, 복지후생, 노선버스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재가동 후 3년간 해상물류비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추가적인 생산공간이 확보되면 선박 인도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국내 조선업계 수주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군산 지역경제에서 조선산업이 차지하던 비중이 8.9%에 달할 정도로 월등하게 높았던 만큼, 재가동시 협력업체기자재업체 일감확보, 경영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승욱 장관은 “K-조선이 노동집약중후장대 산업에서 탈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기자재 개발 및 실증, 생산인력의 적시 수급, 상생발전 생태계 조성 노력을 지속하고, 군산전북지역에 조선업 생산인력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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