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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5 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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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온이 개발한 배터리관리칩(BMIC, Battery Monitoring Integrated Circuit)


SK온이 배터리 관리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배터리관리칩(BMIC·Battery Monitoring Integrated Circuit) 개발에 성공했다.


SK온은 배터리 및 전장용 반도체 전문 개발사인 오토실리콘과 함께 배터리관리칩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발표했다.


배터리관리칩은 배터리 안정성과 충전·방전 효율성까지 동시에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전기차 또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탑재된 수백 개 배터리 셀의 전압과 온도 정보를 파악, 비정상 작동하는 배터리 셀을 찾아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통제하도록 돕는다.


말하자면, 배터리관리칩이 배터리관리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셈이다. 배터리관리칩이 배터리관리시스템에서 차지하는 가격 비중은 약 30%에 달하며, 전기차 1대당 10개 이상 탑재되는 핵심적인 반도체라고 할 수 있다.


SK온과 오토실리콘이 공동 개발한 배터리관리칩은 자동차 기능안전 관련 국제인증 최고등급인 ASIL-D를 취득해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췄다.


기존 제품에 비해 전압 측정 오차범위도 절반가량 줄였다. 배터리관리시스템이 정확한 판단을 내려 비정상적인 상황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또 섭씨 125도 고온에서도 동작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구현한다.


또 배터리관리시스템 일부 기능 미작동 상황에서도 배터리 셀 상태를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고속 통신프로토콜을 적용, 기존 대비 정보를 최대 2배 빠르게 전송하고, 부품을 절반으로 줄이는 혁신을 이뤄냈다.


SK온은 이번 공동 개발로 그동안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오던 핵심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양사는 성능·안전성·경제성을 모두 높인 배터리관리칩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협력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관리칩은 일정 기간 동안 SK온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SK온 이장원 배터리연구원장은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해 배터리 안전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수준 배터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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