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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4 10:23:08
  • 수정 2022-04-14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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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과 러-우전쟁, 수요급증등에 따라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특히 리튬과 니켈은 각각 913%, 141% 상승했다.


2050 탄소중립으로 전기차 전환이 해마다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인 리튬 등 4대 부재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2026년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NE리서치의 오익환 부사장은 13일 SNE리서치가 개최한 제5회 NGBS 2022(Next Generation Battery Seminar)의 첫번째 세션 발표를 통해 2026년까지 배터리 원자재 공급난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배터리사와 자동차 OEM들은 원가관리는 둘째치고 어떻게 원자재를 확보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며, 최근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등이 호주 광산에서 리튬을 확보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원자재 가격과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가격이 급등하면서 배터리 가격 또한 무섭게 동반 상승하고 있다. 주요 원자재인 리튬 가격은 2020년말 대비 현재 10배 상승했다. 리튬 가격이 오르니 양극재 가격도 올랐으며 전해액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배터리 원가 중 4대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를 넘어선다.


원자재 가격 급상승은 배터리 원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NCM811(니켈코발트망간811) 배터리와 LFP배터리 원가는 2020년 11월 대비 30~40%가 오른 상황이다. kWh 당 양극재의 경우 30%, 음극재는 8%, 분리막은 40%, 전해액은 30%, 기타부분은 20% 가량 상승해 평균 27% 올랐으며, LFP배터리의 경우 평균 41%가 올랐다.


▲ NCM811 소재 가격이 2020년말 대비 평균 27%가량 상승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당초 배터리 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러-우사태 등 글로벌 이슈와 불안정한 정세 등의 요인이 변수로 작용했다. 오 부사장은 “ 원자재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고 오직 오를 가능성만 존재한다”고 말했다. 배터리제조사들과의 논의 결과, 가격 전망을 추산해봤지만 오는 2024년, 2025년까지도 배터리 가격은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배터리 가격 상승 폭도 리튬가 상승을 고려하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원가가 크게 오르면서 배터리사는 적자를 피하기 위해 글로벌 OEM 사들과 매월 가격 협상을 진행중이다. 글로벌 OEM들도 가격 인상에 대해 어느정도 수용하는 분위기지만 과연 어디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배터리 4대 소재시장은 현재 500억달러에서 2030년 1,3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배터리 4대 소재 시장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500억달러(약 61조)에서 2030년까지 약 1,310억달러(약 159조)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 부사장은 배터리 원자재 가격 전망에 대해 “원자재의 경우 광산발굴부터 공급까지 리드타임이 길어, 호주의 리튬 생산 리드타임은 적어도 4년”이라고 말하며 “니켈은 10년이상, 20년이상이 걸리기도해 시장 수요에 따라 사전 준비를 하지않으면 대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당장 리튬을 보더라도 기존 광산 공급량이 있어 쇼티지는 아니지만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리튬 수급 불안의 영향으로 배터리 원가는 2025년, 2026년까지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및 리유즈(재사용)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2030년이 지나고 2035년, 2040년 가량이 지나면 기하급수적으로 폐배터리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엄청난 자산”이라며 “많은 국가들은 재활용 및 재사용 강화를 위한 보조금 등 플랜을 준비 중이며, 폐배터리를 선별한 이후 재활용과 재사용 비중은 반반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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