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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7 12: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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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m 실물 크기의 판형교 구조체에서 교량 받침 교체 시험을 하고 있다.(의왕 철도연 의왕본원 구조시험동)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이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교량 처짐성능을 개선한 노후 철도교 개량 기술을 개발, 저비용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노후 된 철도물을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노후 철도교량을 급속개량하는 ‘판형교 하향식 거더 인상 시공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판형교 하향식 거더 인상 시공기술은 교량 상부를 지지하는 별도의 가설 구조물 설치 없이 교량의 상부 구조물을 들어 올려 교량 받침 부분을 교체하는 노후 철도교 개량 시공기술이다.


교량 상판의 연결 부분을 견고히 연결해 들어 올리는 인상기술을 적용해 급속시공이 가능하다. 기존 공법 대비 작업시간을 약 60% 이상 단축했다.


또한 교량 처짐 성능을 20% 이상 개선했고, 안전성과 구조체 진동 저감으로 인한 열차 승차감을 향상했다.


철도연은 의왕본원 구조시험동에서 실물 크기로 제작한 18m의 교량에서 노후 교량 받침 교체를 위한 시공 시험을 진행했다.


교량 상부구조를 견고히 연결하는 연속화 보강공법, 하향 인상 잭을 이용한 거더 인상장치 및 시공방법을 통한 교량 재구조화 등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국내 일반철도 교량의 30% 정도가 판형교이고, 이중 80% 이상이 50년 이상 된 노후 구조물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기술 적용으로 급속 개량과 복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한의 철도교량도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판형교가 대부분으로 향후 남북 및 대륙철도 연결 운영 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철도연은 개발 기술을 ㈜브리텍에 기술이전 했으며, 국내 철도 현장적용과 함께 노후 철도교에 적합한 교량 받침 개량 기술도 확대 연구할 계획이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노후 철도시설물을 저비용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기술로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등 해외철도 현장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철도현장의 다양한 현안을 신기술과 기술 간의 융합으로 해결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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