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5일부로 부산해수욕장 피서객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6월21~9월5일까지 총 77일간 해운대 등 부산권역 7개 해수욕장에서 역대 최다인 소방공무원 167명, 자원봉사자 273명 등 총 440명의 인력과 127종 2,564점의 수상구조장비를 동원했다.
운영기간 동안 이안류·연안쇄파 등 익수직전의 위급상황에 긴급 출동한 119수상구조대원들에 의해 903명이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독성 해파리쏘임·외상성 환자 2,296명이 응급처치를 받거나 긴급 후송했다.
올 여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원격기상관측장비를 활용하여 해수욕장 국지성 기상정보를 실시간 관측하고 기상청과 기상정보를 공유해 기상이변에 적극 대응했다.
해수욕장 개장 전 수중초음파 영상탐지기(Side Scan Sonar)를 활용하여 부산권역 7개 해수욕장의 해저굴곡 지형도를 작성해 이안류 및 인쇼어-홀(Inshore-hole) 등 유영구역 내 물놀이 위험지역을 사전 파악했다.
특히, 소방호스에 고압공기를 주입시켜 동시에 30명까지 구조가 가능한 팽창전개식 구조튜브를 소방본부에서 자체 개발해 지난 7월 30일 해운대해수욕장 이안류 사고 발생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28명을 동시에 구조하는 등 해수욕장 물놀이 위험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다각적인 해수욕장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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