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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02 17: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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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기준이 설정돼 있는 6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2009년도 측정자료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NO₂)는 환경기준 달성률이 작년에 비해 높아졌으나, 오존(O₃)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은 8시간 및 1시간 환경기준 달성률이 작년에 비해 각각 2.6%, 7.8% 낮아졌으며, 지난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달성률이 하락하고 있다.

오존은 배출원에서 직접 배출되지 않고 NO₂,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 다른 1차 오염물질의 자외선 등에 의한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데, 1차 오염물질의 증가가 없는 상황에서 오존농도가 매년 높아지는 이유는 명확치 않으나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일사량 증가 등이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세먼지(PM-10)는 전국 229개 측정소 중 92개소에서 연평균 환경기준을 달성, 지난 2008년에 비해 11.5% 증가한 40.2%의 대기환경기준 달성률을 보였다.

NO₂는 전국의 230개 측정소 중 163개소에서 연평균 환경기준을 달성, 2008년에 비해 7.4% 증가한 70.9%의 달성률을 보였다.

한편 이산화황(SO₂), 일산화탄소(CO) 및 납(Pb)의 연평균 농도는 2005년 이래 모든 측정소에서 환경기준을 만족하고 있으며, 이는 저황유와 LNG 등 청정연료의 공급확대, 배출규제 강화 등을 포함한 지속적인 관리로 인해 농도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 미세먼지의 평균농도는 53㎍/㎥로, 2007년의 58㎍/㎥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지난해 54㎍/㎥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7대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43~60㎍/㎥ 범위로, 대전이 가장 낮았으며, 인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전년에 비해 농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단시간 오염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오존에 대한 보다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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