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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9-14 17: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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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샌드위치 패널’에 대한 화재 안전성능 분류기준이 마침내 마련됐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는 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의뢰받아 지난 3년간 수행한 ‘샌드위치 패널 화재성능에 따른 분류기준’ 개발에 관한 연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표준기술력 향상을 위한 지식경제부의 기술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결과는 그동안 국제 기준에 비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국내의 샌드위치 패널 화재안전성능 검증 기준을 개선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간편한 시공과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건축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샌드위치 패널은, 지난 1999년 씨랜드수련원 화재와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 등의 사례에서 드러나듯 화재 시 인명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우려가 높다.

이에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는 지난 2002년 샌드위치 패널의 연소성능 전용 시험방법인 ISO 13784-1을 제정, 각국이 실규모 화재시험을 통해 패널의 화재안전성을 검증하도록 하고 있으며 스웨덴 등 선진국에서는 현재 이 기준을 따르고 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샌드위치 패널에 대한 화재 안전성능 평가에서 소형 시편(試片)에 의한 단편적 시험만이 실시되고 있는 실정으로, 샌드위치 패널에 대한 전반적인 화재 위험성 검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국내 샌드위치 패널의 화재 안전성 향상과 ISO기준 등 국제표준 대응을 위해 국내 실정에 맞는 표준화된 화재안전성 평가 및 분류기준 연구가 절실히 요구돼 왔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다양한 규모의 실험을 통해 연소특성 DB를 구축하고 시험결과를 분석해 샌드위치 패널의 화재성능 분류기준 요소를 도출한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샌드위치 패널 화재안전평가의 기초자료로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방재시험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도 선진화된 샌드위치 패널 화재성능 평가 기반이 구축된다면 향후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의 안전성 향상은 물론 관련 산업의 국제적 수출경쟁력도 강화돼 국민 안전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패널 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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