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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7 13: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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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지오센트릭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영국의 플라스틱 에너지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단지) 부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이 영국의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기업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와 함께 울산에 아시아 최대 열분해 공장 설립에 나서 폐플라스틱에서 원유 뽑는 도시유전을 현실화한다.


SK지오센트릭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영국의 플라스틱 에너지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단지) 부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플라스틱 에너지 카를로스 몬레알(Carlos Monreal)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플라스틱 에너지 기술을 도입하여 울산 열분해 공장 건립 △수도권 지역 열분해 공동 사업 추진 △아시아 지역내 열분해 사업확대에 대해 합의했다. SK지오센트릭은2025년 하반기까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부지 내 약 13,000㎡(4천평) 면적을 활용하여 아시아 최대인 연 6만 6천톤 규모 열분해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또, SK지오센트릭은 울산 부지 내 자체 기술로 연 10만톤 규모의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도 조성한다. 생산된 열분해유를 후처리 공정에 투입해 한층 높은 품질로 개선, 열분해유를 다양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비닐 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다. 석유화학 공정에 원유 대신 투입해 새로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순환경제 구축의 핵심이다.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원유를 다시 뽑아내는 의미로 ‘도시유전’ 기술로 불린다.


재활용 플라스틱 의무화 정책 등 선진국 규제 강화로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열분해유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2020년 70만톤 규모에서 2030년 330만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SK지오센트릭은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지 포럼’에 나경수 사장과 플라스틱 에너지 카를로스 몬레알 사장이 함께 참석해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포럼에서 SK지오센트릭은 순환경제를 위한 미래혁신기술 세션을 주관했으며,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에 협업하는 글로벌 파트너와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는 지난 2012년 설립, 현재 스페인 등에서 2개의 열분해 공장을 수년간 운영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열분해 기술 관련 다양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사들과 협력해 공장 5개 추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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