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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5 2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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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블루골드’로 불리며 차세대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물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가 2020년까지 3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환경부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9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첨단 막여과, 스마트 상수도 등 물산업 핵심기술 개발, 전문 물기업 육성, 친환경 대체용수 산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물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물기업 8개사 육성, 일자리 3만7,000개를 만들어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전략은 원천기술개발, 전문 물기업 육성, 먹는샘물 등 연관산업 육성, 국외진출 활성화의 4개 핵심과제로 구성돼 있다.

먼저 IT기반의 지능형 물 생산·공급시스템을 개발, 세계 상하수도 기술을 선도하는 한편 향후 고도 수처리에 필요한 첨단소재 막 공정과 운영관리 기술 등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에코이노베이션(Eco-Innovation)기술개발사업’에 2020년까지 1조5,530억원을 투입하고 에코스마트 상수도 사업단과 고도수처리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녹색환경산업복합단지를 인천환경연구단지에 설치,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인력양성기관을 연계해 개발된 기술의 실증화, 우수기술의 상업화,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물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시·군별로 운영되는 지방상수도를 39개 권역으로 통합, 공공부문 사업자에 위탁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민간기업은 공기업과의 컨소시엄으로 수도사업 운영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상하수도 기자재 품질기준을 강화하고 수도기자재 위생안전기준 인증제 실시, 국가간 상호인증 등을 통하여 기자재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평균 6.5%씩 성장하고 있는 세계 물시장은 현재 베올리아, 수에즈 등 몇 개의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며, 2025년 8,650억달로 규모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돼 프랑스, 일본 등 각국 정부가 물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전략을 수립,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해수담수화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경쟁가능한 분야도 있으나 스마트 상수도 지능형 상수관망, 정수처리 지능형 플랜트 등 첨단 기술은 선진국의 55~65%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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