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5-23 16:23:09
기사수정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미래차로의 전환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14.3조 이상을 지원하고, 연구개발을 위해 2조원을 투입한다. 또 전문인력 양성 과 수출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자동차부품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원대책은 △자금지원 및 일감 확보 △핵심기술 확보 및 전문인력 양성, 특별법 제정 △수출확대 등 3가지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부품업계의 유동성 확보와 미래 대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14.3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한다. 정부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8.9조원을 공급하는데, 내연기관 부품업계에 5.4조원을,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에 3.5조원을 투입한다.


또 시중은행을 통해 미래차 분야 투자자금을 조달하는 부품기업에 대해서도 최대 2%p까지 대출 이자를 낮춰주는 저리 대출상품을 올해 2,5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과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도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공급망 안정화 기금, 대출 보증, 공동투자 연구개발(R&D)기금 조성 등 상생방안을 발표했고, 협력사 해외 판로 확대 및 전동화 R&D 등 추가 지원방안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2027년 상반기까지 친환경 미래차 누적 200만대 보급을 목표로 전기차 개별소비세와 하이브리드차의 취득세 감면을 ‘24년 말까지로 2년 연장했고, 수소트럭 취득세 감면을 신설한다.


올해 1.9조원이 편성된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물량을 작년 대비 29% 확대하는 등 올해 전기차 27만대 신규 보급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기도 123만기 이상으로 대폭 확충해 나간다.


전기차 공급 및 부품수요 확대를 위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국가전략기술의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최대 25%로 상향하고, 미래차 생산설비도 국가전략기술의 사업화 시설로 인정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이 추진 중이다.


정부는 완성차사가 발표한 2026년까지 95조원+α 투자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산업부 내 ‘자동차 투자애로 해소 전담관’을 지정해 기업 애로 해소에 나서고,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 로드맵도 마련해 규제 개선에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우리 부품업계의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업계가 필요로 하는 SW 등 전문인력도 양성해 나간다.


△차량용 반도체 △배터리시스템 △SW △센서 △연료전지 △통신 등 6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연비 향상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희토류 저감모터, 배터리팩 경량화 소재 등 12종의 융복합 소재 개발을 지원하는 등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분야에 2027년까지 2조원의 R&D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스마트제조 기술을 도입해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초대형 금형 장비 국산화 프로젝트인‘자이언트 프레스’기술개발을 민간과 함께 추진한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부품업계의 미래차 대응을 위한 자금원(Cash cow) 역할을 할 수 있도록 SUV용 하이브리드 시스템 고도화 및 수소엔진 개발 등 내연기관 부품의 성능 고도화 지원도 병행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미래차 분야 인력소요 전망치인 3.5만명의 약 86%에 해당하는 3만명의 미래차 핵심 인력을 양성하여 공급한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 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제정도 추진한다. 미래차 기술의 범위를 소프트웨어(SW) 등으로 확대하고, 외투·지투 보조금 등 각종 정부 지원사업의 지원요건을 완화하는 특례 부여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과 정부가 협업하는 사업재편 지원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미래차 전환 수요기업 발굴에서 컨설팅, 연구개발(R&D), 금융, 판로까지 사업재편을 속도감있게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자동차 부품산업의 해외 시장개척 및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해 올해 자동차 570억 달러, 자동차부품 240억 달러 등 역대 최대인 8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달성을 추진한다.


미국의 경우, 현지 입주공간 제공, 글로벌 바이어 매칭 등 수출마케팅을 제공하고, 국내외 대규모 전시·상담회를 통해 부품기업의 신규 공급망(GVC) 진입을 지원한다.


EU는 공급망 강화법안의 제정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통상규범 합치성 검토, 업계 영향 분석 및 지원방안 마련 등 대응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공동 R&D 등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중동, 중국·일본, 아세안·인도 등 3대 유망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일본 전시회에 참가 지원을 통해 글로벌 OEM의 공급망 참여를 촉진하고, 자율주행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MOU 체결 등 한-일간 미래차 분야 협력을 심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세안 국가의 경우, 초소형 전기차 등 현지 수요 맞춤형 차량 및 부품개발을 지원하고, 올해 9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기술협력 센터를 개소하는 등 아세안 ODA 사업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간다.


이를 통해 올해 자동차산업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800억불을 넘어서고 시스템 반도체, 대형 디스플레이, 탄소 복합재,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등 타 첨단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양 장관은 “민관이 합심해 수출 호조세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함에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537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