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정보 교류 사랑방 역할 기대"

안녕하십니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박영순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전문지 신소재경제신문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난 14년간 업계의 동향을 신속하게 전달해주신 고봉길 대표님과 임직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2019년 7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수출규제 당시, 우리 국가 경제가 큰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 핵심품목의 국내생산을 늘리고 수입처 다변화를 통해 소부장 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그 결과로 1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수입액에서 일본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2018년 32.6%에서 지난 해 21.9%까지 감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의 IRA, 유럽의 CRMA, 미중 무역분쟁 등에서 볼 수 있듯 전 세계적으로 자국 보호주의가 더욱 강해지고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와 같은 수출규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규제품목의 수급 안전을 넘어 전자기기, 섬유, 탄소, 자동차·항공 등을 키울 미래먹거리 산업의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 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소재경제신문과 같은 소재·부품·장비산업을 전문으로 다루는 언론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신소재경제신문이 대한민국 소부장산업의 나침반으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국회에서도 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대한민국 소부장산업의 자립과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