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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0 1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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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미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선호 개선과 함께 자연재해, 수요확대 등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한 전기동, 니켈 등 비철금속의 가격 상승세로 인해 7월 첫째 주 광물가격이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만 중국의 경기부진에 따른 철광석 가격 하락은 상기 광물가격 상승세를 제한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7월 10일 발표한 ‘7월 1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가 2,767.28로 전주대비 0.5% 상승했다.


전기동,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의 가격은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선호 개선 및 광종별 공급차질 우려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달러 인덱스는 102.63으로 전주대비 0.11p 하락해 비철금속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기동 가격은 전주대비 0.2% 상승해 톤당 8,307 달러를 기록했다. 동은 칠레의 6월 폭우로 인해 Codelco사의 El Teniente광산 2천톤, Andina광산 5천톤의 생산차질이 발생해 6월에만 약 7천톤의 생산손실을 입으면서 올해 동 생산 전망치를 135~142만 톤으로 하향조정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까지 동 정광 수출허가를 발급하지 않으면서 Freeport McMoRan사의 Grasberg광산(연산 40만톤급)의 채굴작업 중단으로 생산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LME 동 재고량도 7월 1주차 기준 66,365톤으로 전주대비 12.9% 감소, 5주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타이트한 수급상황으로 인해 상승 압력이 심화됐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1.5% 상승해 톤당 20,428 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중국 BYD사의 6월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이 253천대로 전년동월대비 88.8%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 배터리원료 수요확대가 기대되면서 7월 1주차 LME 니켈 재고량도 38,366톤으로 전주대비 2.1% 감소해 니켈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중국의 제조업 및 부동산 부문의 경기지표는 약세가 지속되면서 비철금속 가격 상승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월대비 0.2%p 하락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년동월대비 5.4% 하락으로 전월보다 0.8%p 하락하면서 경기부진 상황을 반영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 및 미연준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수요위축으로 가격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6월말 중국 주요 제강사의 일평균 조강생산량은 6월 중순 대비 8.9%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에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1.5% 하락해 톤당 111.38 달러를 기록했다.


유연탄 가격은 유가상승 및 계절성 수요확대에 따라 상승세가 나타났다. 7월 1주차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73.86달러로 전주대비 4.6% 상승하면서 에너지원 수요확대를 견인하는 가운데 계절성 발전수요 확대전망으로 연료탄 가격은 톤당 148달러로 전주대비 2.8% 상승했다.


우라늄은 파운드(lb)당 55.77달러로, 전주대비 0.8% 하락했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희소금속의 경우, 페로망간은 합금철 수요 약세 추세가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다수 공급업체들이 원료 가격 등을 감안해 판매가를 고수하면서 주간 내수·수출가격은 유지 됐다.


탄산리튬은 늘어나는 공급과 제한된 현물 수요 지속으로 보합세가 나타났다. 호주의 1∼4월 스포듀민 수출량은 약 100만 톤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이 중 90% 이상을 중국이 수요하며 공급량이 증가했다. 이러한 시장 공급량 증가 추세 속에 수요업체의 구매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공급업체들도 판매 기조에서 관망으로 돌아서며 주간 가격을 유지했다. 또 중국 주요 제조사가 6월말부터 7월초까지 생산을 중단했으나 시장 가격에 영향은 없었다.


코발트는 중국의 국가비축 계획과 유럽의 수요 증가, 타이트한 원료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예상을 뛰어넘는 중국 국가비축국(SRB)의 코발트 금속 5천톤 신규 비축예정이 코발트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또 원료인 DR콩고산 수산화코발트의 타이트한 공급 상황, 유럽 석유·가스 터빈, 항공 엔진 분야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으로 인해 코발트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희토류는 영구자석에 대한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료 재고 확보 수요 감소, 충분한 현물 공급 시장이 이어지면서 산화네오디뮴과 산디스프로슘 가격은 하락했고, 산화세륨·란탄, 산화이트륨 가격은 보합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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