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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26 14: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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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비제조업 BSI 추이

우리나라 종합경기 지수가 17개월째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과 노동시장 개혁 지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8월 BSI 전망치는 93.5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대비 긍정적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전월대비 부정적 경기 전망을 의미하는데, BSI 전망치가 지난해 4월(99.1)부터 17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8월 업종별 BSI는 제조업(91.8)과 비제조업(95.2)이 한 달 만에 다시 동반 부진에 빠졌다. 지난 7월 비제조업은 101.6으로, 2022년 5월(102.0) 이후 14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초과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기준선을 밑돌았다. 제조업은 2022년 4월(94.8)부터 17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 제조업 세부업종 8월 전망(재고는 기준선 100을 상회할 경우 부정적 전망(재고 과잉)을 의미)

제조업은 기준선(100)을 초과한 업종이 전무했다. 식음료, 의약품, 전자·통신장비 등 3개 업종은 기준선 100에 걸쳤으나, 나머지 7개 업종 금속 및 금속제품, 비금속 소재 및 제품,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85.0), 목재·가구(85.7), 섬유·의복(92.3), 자동차·기타운송장비(93.9), 석유정제·화학(96.4))은 기준선 100 미만으로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100.0) BSI는 2022년 9월(117.6)이후 ) 11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회복했다.


비제조업 세부 산업 중에서는 여가·숙박 및 외식(123.1), 정보통신(105.9)이 호조 전망을 보였다. 전기·가스·수도(100.0)는 기준선에 걸쳤으며, 나머지 4개 업종 운수 및 창고(85.2), 도·소매(90.7), 건설(93,2), 전문,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93.3)는 업황 부진이 전망된다.


8월 조사부문별 BSI는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자금사정 (93.0), 수출 (93.5), 투자 (94.4) 채산성 (94.6), 내수 (95.4) 고용 (98.1), 재고 (104)이 나타났다. 전 부문 부진은 2022년 10월부터 11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수(95.4), 수출(93.5), 투자(94.4)는 2022년 7월부터 14개월 연속 동시에 부진했다. 내수·수출·투자의 14개월 연속 동반 부진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이 경기침체 지속으로 경기심리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라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해 규제혁신을 과감히 추진하는 한편, 노동시장 개혁과 세제경쟁력 개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내수·수출·투자 BSI 전망치, ’19.5월∼’21.2월 중 22개월 연속 기준선 100 미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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