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한국의 우수한 철도 기술을 바탕으로 키르지스스탄관 협력하며, K-철도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가철도공단은 키르기스스탄 철도공사와 발리키역(키르기스스탄 철도 북부노선의 종착역) 신호현대화 사업 등 양 기관의 철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수)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체계적인 철도 협력을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발리키역 신호현대화 사업에 관한 정보, 기술, 경험 등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철도공단은 발리키역의 신호현대화 사업이 2025년도 국토교통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 선정 및 동 사업수주를 목표로 하여 올해 하반기에 자체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간의 철도 사업에 대한 교류·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K-철도가 중앙아시아 국가에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