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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28 17: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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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텍 윤의준 총장(左)과 에코금강 정해연 대표가 기술이전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가 햇빛·재생전기를 활용해 악취 및 박테리아까지 제거해 실내공기를 개선하는 기술을 에코금강에 이전, 에코금강은 이를 학교 조리실에 적용해 식중독 예방도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대(이하 켄텍, KENTECH)는 김우열 교수가 연구개발한 햇빛·재생전기를 이용한 공기 질 개선 기술을 중소기업 에코금강에 총 23억원에 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윤의준 켄텍 총장과 정해연 에코금강 대표는 켄텍 행정강의동 회의실에서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했다.


켄텍이 에코금강에 이전하는 김우열 교수의 기술은 햇빛이나 재생전기를 활용해 미세먼지는 물론 악취를 비롯한 가스상(기체) 오염물과 바이러스·박테리아 등 유해 미생물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실내외 대기질 개선 노하우와 관련 실험 및 분석 노하우다.


김우열 교수는 “기존 방식은 입자 오염물을 필터로 걸러내는데 머물고 있어 가스상 오염물이나 바이오 오염물을 걸러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필터 자체가 오염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에코금강에 이전하는 기술을 활용하면 공기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간 수명이 길어진 것은 수처리 기술 발달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것과도 관련성이 크다”며 “대기오염으로 인간이 다시 위협받고 있는 터라서 미세먼지는 물론 악취와 박테리아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공기정화 기술을 서둘러 상용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코금강은 광촉매 기술을 활용해 유치원 경로당 강의실 물류센터 등의 공기 질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시공하는 기업으로 관련 특허도 3건 보유하고 있다. 기존 액상화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가스상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에코금강은 초·중·고교 조리실에 공급하는 ‘에코클린장치'에 내년 중 이 기술을 적용하고, 돈사·우사에도 악취제거용으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박창진 에코금강 본부장은 “조리실에서 시험한 결과 미세먼지와 악취는 물론 식중독균, 코로나균도 대부분 제거됐다”고 말했다.


윤의준 켄텍 총장은 “켄텍은 에너지 대전환을 주도할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하고 첨단 에너지 기술을 사업화으로써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한 대학이다. 기술이전 협약 이후에도 기술이 제대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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