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 이종국 대표이사)이 다음 달 1일부터 경전선, 동해선, 전라선 등 3개 노선 개통으로 교통 편의 증진 뿐만이 아니라 연간 사회적 편익이 약 27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에스알(SR)은 9월 1일부터 SRT를 경전선(수서~진주), 동해선(수서~포항), 전라선(수서~여수EXPO) 각 노선별로 일일 편도 4회, 왕복 2회씩 운행한다고 밝혔다.
SRT 경전선, 동해선, 전라선 운행으로 여수, 진주, 포항 등 새롭게 정차하는 14개 역에서 SRT를 이용해 수도권 동남권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KTX 대비 10% 가량 저렴한 운임으로 SRT의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스알은 SRT 3개 노선 운행으로 약 383만 명의 지역 주민이 고속열차 이용 혜택을 누리게 되며, 이에 따른 시간절감, 환경비용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이 연간 약 267억 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에스알은 SRT 운행노선 지역주민들의 SRT 이용편의를 위해 경전선과 전라선 첫차를 진주역과 여수EXPO역에서 출발시키며, 주중 SRT 경부선 운행횟수는 편도 5회 감소하지만 부산역과 수서역간의 좌석을 추가 할당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예매할 수 있는 좌석 수는 오히려 300여석 늘어났다.
SRT 경전·동해·전라선 승차권 예매는 지난 11일(금)부터 시작해 9월 1일 운행하는 12개 열차 중 9개 열차가 매진되는 등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 경전·동해·전라선 운행을 위해 힘을 보태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에 감사드린다.”라며, “절대 안전을 기반으로 SRT의 낮은 운임과 높은 서비스를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