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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05 11: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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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기업과 상호 협력해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등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총사업비의 80% 이상을 실증에 투입해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41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본격 착수하고 그 성과를 업종 전반에 공유하는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을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은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4대 업종별협력단(대표 협단체로 구성)을 중심으로 업종 전체에 탄소중립 기술 교류와 성과확산을 촉진하는 국내 최초 상호협력 체계다.


이날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 출범식’에서 포스코(철강), LG화학(석유화학), 쌍용 C&E(시멘트), 원익머트리얼즈(반도체) 등 탄소중립 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들은 협력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을 촉진하는 구심점으로서 적극 활동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개발을 위해 4대 업종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8년간 사업비 총 9,352억원(국비 6,94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업종별 탄소감축 효과가 높은 직접(공정)배출 감축 기술을 중심으로 철강 산업에는△코크스 절감을 위한 고로에 함수소가스 주입 △전로에 철스크랩 사용 증대 △전기로 에너지 절감 및 수소환원제철 개발 등 2,097억원을 투입한다.


석유화학은 △나프타 열분해공정을 메탄가스 등 화석연료의 기반 전기로 분해(직접가열 또는 플라즈마)로 전환 △부생 메탄가스를 열원으로 사용해 고부가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개발 등에 1,858억원을 지원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는 불화가스 대체 식각용, 증착·세정용 저온난화 가스 개발 및 동가스를 활용하기 위한 공정효율화 기술 개발 등에 2,571억원이 투입된다.


시멘트의 경우 △석회석 기반 대신 혼합재 함량 증대 △소성로(킬른)에서 사용하는 유연탄 연료 대신 폐합성수지 연료 증대 등을 위한 기술 개발에 2,826억원을 지원한다.


장영진 “차관은 산업부문의 탄소중립 달성 여부는 생산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제조공정의 탄소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다른 기업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어떻게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지에 달려 있다”며, “오늘 출범한 탄소중립 그랜드컨소시엄과 이를 지원할 협력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탄소중립 기술개발과 함께 2030년까지 총사업비의 80% 이상을 실증에 투입해 현장에서 즉각 개발성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성장·원천기술 추가지정 등 세제 및 융자 지원, 규제개선, 국제 공동연구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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