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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26 14:49:40
  • 수정 2023-09-26 16: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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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본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2027년까지 21만톤의 전구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전구체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대표이사 김병훈)는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447만6,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6,200원~46,000원이다.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240억원~6,659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 유일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전 단계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 광물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정제한 것으로 전구체에 리튬을 첨가하면 양극재가 완성되는데 전구체 합성 기술은 양극재의 가격과 품질을 좌우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보유하고 있는 전구체 공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CPM(Cathode Precursor Material, 전구체 생산공정)과 RMP(Raw Material Precipitate, 황산화 공정)이다.


RMP는 순도가 낮은 원자재에 황산을 넣어서 고순도 니켈, 코발트를 추출하는 공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RMP 공정을 개발, 저순도 니켈 혼합물을 저렴하게 수입해 정련함으로써 전구체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포항 CPM 1, 2공장에서 연간 5만톤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21만톤으로 4배 정도 생산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는 전체 하이니켈 전구체 시장의 7.5%에 달하는 캐파다. 하반기에는 3, 4공장을 착공하고 향후에 북미, 유럽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생산한 전구체 대부분은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에 공급되고 있는데 향후에는 고객 다변화를 통해 외부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뿐 아니라 전구체 관련 기술적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차세대 전구체 연구개발 투자에도 쓰일 예정이다. 회사는 최근 단결정 전구체, NMX 코발트 프리 전구체, OLO 전구체 등을 개발하며 원가 절감, 수명 증가, 열안정성 개선과 같은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김병훈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원재료 매입, 전구체 생산, 최종 고객사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인 밸류체인이 구축되어 있어 높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Non-China 전구체 업체로서 미국 IRA, 유럽 CRMA 등 규제 환경 변화에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전구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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