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10-04 15:25:34
  • 수정 2023-10-05 17:07:22
기사수정


▲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 현황(단위: 만 대, %, 자료:중국자동차공업협회)


올 상반기 중국 내 신에너지차(연료전지차,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판매 대수가 정부의 보조금 지급 중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신에너지차, 내연기관차 소비 진작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우리 기업들도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진출에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1,323만9천대로 전년동기대비 9.8% 늘었다. 이는 여러 소비진작 정책과 자동차 판매 이벤트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올해부터 차량 구매시 보조금 지급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44.1% 증가한 374만7천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에너지차가 전체 판매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3%에 달하는데 현지 전문가들은 2035년에는 80%로 급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중국내 신에너지차 판매 확대 전망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한다. 중국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지난 6월 발표한 ‘신에너지차 취득세 감면 정책 연장 및 최적화에 관한 공고’에 따르면 신에너지차 취득세 감면 정책을 2027년 말까지 연장했는데 신에너지 승용차 1대당 면세액은 3만 위안(541만 원) 이하로, 감면액은 1만5000위안(약 270만 원) 이하로 설정했다.


또한 7월에 발표한 ‘자동차 소비진작 10조’와 8월에 발표된 ‘2023~2024년 자동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업무 방안’에는 △전기차, 수소차 등 신에너지차 충전 인프라 개선 △농촌지역 충전 인프라 구축 △신에너지차 구매 및 사용 비용 절감, 공공부문 신에너지차 공급 확대 △차량교체 소비 장려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연간 총 자동차 판매 목표는 전년대비 3% 증가한 2,700만대로, 특히 공공부문 및 농촌지역 보급 확대, 신에너지차 배터리 교체 활성화 등을 통해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을 전년대비 30% 증가한 9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코트라는 경제 회복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중국이 최근 자동차 발전 지원책을 발표했으며 소비진작책 시행과 경제 개선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으로 올해 자동차 판매가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어 우리 자동차 기업들은 신에너지차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과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올 상반기 중국 승용차 내수시장은 중국기업의 점유율이 전년대비 5.9% 성장한 53.1%를 기록하면서 우위를 이어갔다. 이어 독일(19.1%), 일본(14.9%), 미국(9.5%), 한국(1.6%) 순으로 나타났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5519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