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한문희)이 중증 장애인에게 기차여행 투어를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코레일 강원본부 평창관리역(역장 권순걸)은 10일 중증 장애인 시설인 ‘다소니(평창군 소재)’ 원생들을 초청해 해피트레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피트레인은 코레일에서 사회적 약자, 소외 계층 등에게 기차여행을 통해 나눔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시행하는 코레일만의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중증장애인 9명, 코레일 봉사단 2명, 인솔교사 4명이 참석해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1대1 케어하며 강원 영동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날 행사는 영동지역 대표 관광지인 정동지 하슬라아트월드 관광 정감이마을 농촌체험(곶감타르트, 곶감라떼 만들기) 정동지 모래시계공원 및 해변관광 강릉중앙시장·월하거리 관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레일의 대표 기차여행 상품은 농뚜레일 프로그램을 중증장애인들의 여건에 맞게 변형시켜 여행을 진행했다. 농뚜레일은 농촌제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가 공동개발한 기차여행 프로그램이다.
권순걸 평창관리역장은 “국민의 발인 철도가 중증장애인 분들의 발 역할도 수행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철도를 이용해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