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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1 16: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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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대표(右)와 아이오니어 제임스 캘러웨이 회장이 리튬 개발 관련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김윤태 대표)이 리튬이 섞여 있는 클레이로부터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 재료 공급 확대에 나선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호주의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Ioneer, 제임스 캘러웨이 회장)와 리튬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31일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오니어는 샘플과 기초적인 데이터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제공하고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기술 개발 과제들을 조율해 나간다.


또한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북미에 수산화리튬 전환 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환 공장 건설 시 아이오니어는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광산에 매장된 리튬 클레이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리튬 클레이는 리튬이 섞여 있는 점토 형태의 물질을 말한다.


네바다주 광산에는 7,740만톤의 리튬 클레이가 매장돼 있는데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 높은 리튬을 추출해 내는 기술력 확보가 관건이다. 광산업계에서는 리튬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비율을 통상적으로 2,000PPM으로 추산하고 있어 7,740만 톤의 리튬클레이에서 약 100만 톤의 수산화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양극소재에 공급되는 수산화리튬 전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아이오니어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리튬 전환 공정에 대한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연산 1만3000톤의 수산화리튬 상용화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며, 공업용 탄산리튬 및 리사이클된 리튬을 원료로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24년 2월 양산을 목표로 포항 캠퍼스 내 2공장을 건설 중이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클레이로부터 리튬 추출 기술은 다량의 불순물을 제거해야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다”며 “대한민국 최초 수산화리튬 양산 공장 운영 경험과 폐배터리에서 리튬 추출에 대한 원천 특허 및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내어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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