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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0 14: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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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이 국내에 소재·부품·장비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윤석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GM·듀폰·IMC·Ecolab 등 미국 4개 기업이 총 1조5천억원(11.6억 달러)의 투자를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GM 실판 아민 수석부회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APEC CEO 정상회의 중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국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개선으로 한국에서 기업활동하는데 자신감이 생겼고, 지난 20년 간 파트너쉽에 이어 앞으로도 한국 생산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GM의 투자는 최근 정부의 규제개혁과 제도개선 등 투자환경 개선노력이 글로벌 기업의 한국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듀폰(Dupont)은 국내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계획과 연계해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공장 및 R&D센터 증설에 2,000억원 이상(신규고용 100명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윤 대통령 방미 계기 신고한 투자의 2배 규모 추가 투자로서, 미국과 더불어 한국을 듀폰의 핵심 생산 및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켜 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적인 투자기업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IMC는 반도체 제조공정 또는 고강도 공구 제조에 사용되는 산화텅스텐 생산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IMC의 소재부품 분야 한국 내 6번째 투자 프로젝트로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소재부품 투자거점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Ecolab은 반도체 제조용 연마제인 CMP슬러리 생산에 필수적인 고순도 나노입자(콜로이드 실리카) 생산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는 최초로 해외에 고순도 나노입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들 4개 기업의 투자는 연간 4조5천억원 이상의 수출확대 및 수입대체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이번 투자가 첨단산업 한미 동맹 강화와 우리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투자에 대한 후속지원과 함께 킬러규제 혁파 등 투자환경 개선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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