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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4 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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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종별 2023년 12월 경기 전망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반도체 경기가 12월에는 수요 회복과 감산 효과 및 가격 상승에 따라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이 에프앤가이드·메트릭스에 의뢰해 국내 업종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총 213개 업종에 대해 조사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에 따르면, 12월 업황 전망 PSI는 100을 기록했다.


업황 PSI 조사 항목으로는 개별 산업들의 업황을 비롯해서 국내시장 판매·수출, 생산수준·재고수준·투자액, 제품단가 등이 있다. 응답결과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각각 많음을 의미한다.


국내 제조업의 12월 업황 전망 PSI는 기준치 100을 다시 회복하고, 전월 대비 기준으로 4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내수(99)가 100을 소폭 하회하나 전월과 달리 상승하고, 수출(104)이 100 상회 수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으며, 생산(94)은 100을 다시 하회했다.


업종 유형별로 살펴보면, ICT부문(113)에서는 7개월 연속 100을 상회하고 있는 반면에, 기계부문(91)과 소재부문(90)에서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100을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ICT부문에서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소재부문도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나, 기계부문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세부 업종별 업황을 살펴보면, 반도체(163), 디스플레이(100), 조선(100) 등 일부 업종만이 100을 상회하고, 자동차(97), 화학(95), 철강(77) 등 업종들은 100을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철강(-14), 화학(-5) 등 업종에서만 하락하고, 반도체(+10)와 디스플레이(+15), 조선(+11) 등 다수 업종에서는 상승했다.


12월 반도체 업황 전망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이 긍정적으로 본 이유는 전통 수요시장의 점진적 회복세와 감산효과, 재고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스플레이는 재고조정이 막바지에 접어 들었으며 재고 소진과 수요 증가로 인해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비수기에 진입해 연말 재고 정리와 재고를 다음해로 넘기지 않는 전략으로 인해 디스플레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철강은 경기 불확실성과 연말 재고조정 움직임에 따른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업황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조선업종은 12월에 수주 증가분이 반영 돼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주 잔고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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