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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 시흥기술센터, 시흥·반월 뿌리산업 발전·혁신 거점 자리매김 - 유망 시흥형 강소기업 39社 선정 중점 지원, 성장사다리 생태계 구축 - 3D프린팅·뿌리공정 지능화 기술 기반 업체 맞춤형 지원전략 추진
  • 기사등록 2023-12-13 10:40:50
  • 수정 2023-12-13 16: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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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시흥기술지원센터 성과발표회’에서 (앞줄 左 네 번째부터)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송미희 시흥시 의장, 최태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 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적층제조, 열표면처리 등 선진 뿌리기술로 시흥·반월 스마트 산단 뿌리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흥기술지원센터(조인성 부문장, 문경일 센터장, 손용 센터장)가 시흥시와 함께 지역 뿌리기업 기술지원 강화와 신산업에 필요한 소재부품 양산화 촉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흥기술지원센터(이하 시흥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센터 대강당 1층에서 ‘2023년 시흥기술지원센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최태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 소장,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등과 뿌리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뿌리산업관련 참여기업의 교류를 통해 향후 뿌리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시흥기술센터의 운영 사업 및 성공 사례를 시흥·반월지역 업체와 공유함으로써 많은 업체들이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최태훈 소장과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송미희 시흥시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시흥기술지원센터 운영현황 소개(조인성 부문장) △뿌리산업 현황과 지원사업(이지숙 뿌리산업진흥센터 실장) △분야별 기술지원 우수사례(5개) 등이 주제 발표되고 지역산업 진흥 공로자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흥기술센터는 전국 뿌리기업 중 절반이상(1만3,910개)이 위치한 수도권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경기도 시흥시에 구축됐다.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접합, 열처리, 표면처리 등 6대 뿌리기술 분야는 물론, 적층제조 등 8대 차세대 뿌리기술 공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원인력 40명, 지원장비 120여종을 갖추고 중소기업에 시제품 제작, 기술서비스, 세미나 및 장비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 UAM 등 신산업 출현으로 이에 필요한 소재부품의 품질 수준은 높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탄소중립과 공급망 재편 등으로 뿌리산업의 스마트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뿌리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이어서 새로운 소부장 개발을 위한 투자가 쉽지 않고 전문인력 고령화 및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맞춤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흥기술센터는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뿌리기술 중심의 기업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엔 시흥시 뿌리기업경쟁력강화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제작, 시험분석, R&D 과제 등 61건의 기업지원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기술혁신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해 전문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집중 지원하는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디딤돌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면서 총 39개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사다리 생태계를 구축했다. 현재 사업 지원을 받은 링크솔루션, 동원파츠 등 31개 졸업기업의 수출액은 2022년 890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했고 종업원수도 4.4%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기술지원 사례로 절삭공구 전문기업 ㈜마팔하이테코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구경·고중량 컨버터하우징 보링공구와 블록 치크 밀링커터를 국산화시키고자 시흥기술센터가 보유한 PBF 방식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지원받았다. 시흥기술센터는 3D프린팅을 통해 공구 경량화 및 냉각 효과 극대화에 성공했고 실제 양산을 위한 공정 개발, 소재 품질·물성 데이터 확보, 최적 열처리공정 개발까지 지원했다.


그 결과 컨버터하우징 보링공구와 블록 치크 밀링커터의 무게는 기존 대비 16%, 31% 가벼워졌고 이를 통해 공구수명은 기존 대비 각각 약 3배, 8배 늘어나면서 마팔하이테코의 연 매출은 약 30억원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시흥기술센터는 시화·반월지역의 뿌리산업 기술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3D프린팅 기술 및 뿌리 공정 기능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뿌리기업의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고부가 첨단뿌리기술 보유 기업과 범용 뿌리기술 활용 기업을 구분해 맞춤형으로 R&D, 시제품 제작, 장비 활용 등을 지원하고 지자체 주력산업인 기계, 전기전자 등과 함께 방산·우주 부품 제조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태훈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뿌리산업이 제조혁신과 스마트화를 선도함으로써 우리 주력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제찬 시흥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화반월 스마트 그린산단 뿌리기업들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혁신을 위해 시는 센터와 협력을 지속하며 중소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역산업 진흥 공로자 시상식에서는 △시흥시 성주현 팀장(생기원장상) △강규선 장인금속 대표(생기원장상) △민현기 시흥시 주무관(생기원장상) △이영순 지앤아이솔루션 대표(시흥시장상) △최영심 생기원 수석(시흥시장상) △안치성 생기원 선임(시흥시장상) △박주석 마팔하이테코 대표(시흥시의장상) △박광순 한일금속공업 대표(시흥시의장상) △이지선 생기원 연구원(시흥시의장상)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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