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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1 14:28:10
  • 수정 2023-12-21 16: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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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아이에스케미칼의 전남 광양 이차전지용 유가금속 소재 생산 공장 전경


고순도 알루미나, 이차전지(배터리) 유가금속 등 첨단 소재 제조기업 ㈜씨아이에스케미칼(CIS케미칼)이 정부의 사업재편 승인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남 광양에서 추진 중인 배터리용 유가금속 친환경 추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제40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씨아이에스케미칼(대표 이성오) 등 46개社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업재편 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상법·공정거래법 상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R&D·금융·컨설팅·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지난 2012년에 설립돼 반도체 및 산업용 고순도 알루미나 및 이차전지 양극도핑재 사업을 영위해 온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차전지 양극재 전구체 소재를 신사업으로 점찍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폐자원을 가지고 고온·고압으로 원료를 침출시켜 불순물을 제어하는 선택적 침출 공정과 니켈, 코발트, 리튬 등 목적금속을 고순도로 추출할 수 있는 상조적용매추출(SSX)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유가금속을 친환경적이면서 생산성 높게 제조할 수 있는 독창적인 CMS(CIS Multi Solutions) 공정을 상용화했는데 이 공정은 다량의 중화제(NaOH)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저품위 원료도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 160억원을 투자해 전남 광양 세풍산업단지에 1만평 규모의 이차전지용 유가금속 소재 생산 공장을 완공했으며 12월부터 시운전 가동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양극재 전구체로 사용되는 △니켈금속/산화물 △MHP((Ni+Co)OHx·XH2O)) △황산니켈(NiSO4·6H2O) △황산코발트(CoSO4·7H2O) △금속복합액((Ni+Co)SO₄) 등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성오 씨아이에스케미칼 대표는 “날로 산업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선제적인 산업재편을 통해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에 필요한 신기술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광양 지역 고용창출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사업재편에 성공한 모범 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사업재편 신청 과정에서 전라남도가 지원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 이 사업은 전남도 지역 내 성장잠재력이 있는 유망기업을 독자적 성장기반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발굴하기 위해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맞춤형 마케팅, ESG 경영 및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양극재 전구체로 사용되는 MHP, 황산코발트(CoSO4), 황산니켈(NiSO4) 등을 광양 공장에서 양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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