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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7 1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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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1월 다섯째 주 광물 가격이 중국의 부동산 및 건설업 경기 둔화로 인한 철광석 가격의 하락과 주요 비철금속 생산 기업의 생산 부진 및 광산 가동중단, 재고량 감소에 따른 전기동, 니켈 등의 가격 상승응로 인해 소폭의 오름세가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5일 발표한 ‘1월 5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는 ‘2,675.89’으로 전주대비 0.1% 상승했다.


전기동은 메이저 기업의 감산 전망 및 재고량 감소에 따라 상승세가 나타나며 전주대비 0.9% 오른 톤당 8,447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 가격은 주요 구리 생산 기업인 글렌코어(Glencore)社의 생산실적 부진 및 감산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책 추진과 주요 거래소 재고량이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글렌코어의 `23년 동 광산생산량은 1.01백만톤으로 전년대비 5% 하락해 5년 연속 감소했으며, 올해에도 생산 감소가 전망된다. 또한 런던금속거래소(LME)의 1월5주차 동 재고량은 146,190톤으로 전주대비 6.4% 감소로 2주연속 감소세가 나타났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 강세에 따른 금리인하 지연우려로 달러화 가치 상승 및 중국의 부동산 경기침체 우려는 전기동 가격의 상승압력을 부분적으로 상쇄했다. 1월5주차 미 달러 인덱스는 103.28로 전주대비 0.05p 상승, 3주 연속 상승세로 위험자산 기피 확산에 따라 전기동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또 1월말 홍콩 고등법원은 중국의 메이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에 대해 청산 판결을 내렸다. 이에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 되면서 전기동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니켈은 생산부진 및 주요 광산 가동중단에 따라 오름세가 나타났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0.1% 상승해 톤당 16,123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헝다그룹 파산결정에 따른 부동산 경기불안에도 불구하고, 니켈시장은 주요 광산들의 유지보수 전환 결정으로 감산전망이 제기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니켈 공급업체 발레(Vale)社의 지난해 니켈 생산량은 전년대비 8% 감소했으며, 노릴스크(Norilsk)社 생산도 전년대비 5% 감소했다. 노릴스크社는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및 주요 제련소 유지보수 전환으로 올해도 생산 감소가 전망된다.


또한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 △파노라믹 리소시스(Panoramic Resources) △와이루 메탈스(Wyloo Metals)社에 이어 △IGO Ltd社의 광산 등이 가동중단을 발표, 니켈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미연준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및 니켈 공급과잉에 따른 재고량 증가세는 니켈 가격 상승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미연준의 1월 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 동결 및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 축소로 인한 위험자산 기피 확산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1월5주차 니켈 재고량이 70,618톤으로 전주대비 1.8% 증가, 12주 연속 증가세가 나타나 니켈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부동산 및 건설업 경기둔화 우려로 인해 전주대비 0.2% 하락한 톤당 133.41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가 50.8로 시장전망치 상회 및 3개월 연속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헝다그룹 파산결정 등 부동산 경기둔화와 중국 허베이, 산둥, 후베이 등 동부지역에 2월1~5일간 폭우 및 폭설 경보발령으로 도로봉쇄에 따른 물류차질 불가피, 건설수요 부진 우려로 철광석 가격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유연탄은 유가하락 및 수요둔화 우려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1월5주차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72.28달러로, 전주대비 7.4% 하락한 가운데 중국의 춘절연휴 이전 수요둔화 우려로 가격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lb)당 102.52달러로 전주대비 1.1%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다.


▲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탄산리튬은 중국 춘절 연휴 앞두고 수요 및 현물 거래 부진으로 가격이 유지됐다. 수산화리튬의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삼원계 양극재 분야의 수요 부진 및 춘절 연휴 등으로 2월 중국 수요가 1월 대비 3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발트는 중국 춘절 연휴, 유럽 금속가에 영향을 미치며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중국 금속가는 공급업체의 공급량 증가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며, 유럽 금속가는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 상한가 상승으로 소폭 상승했다.


페로망간은 공급업체가 기존 체결된 공급계약을 위주로 납품하고, 제안가를 유지하면서 가격이 유지됐다.


희토류도 중국 춘절 연휴 전 구매 완료로 거래가 감소해 전주대비 가격을 유지했다. 다만, 산화디스프로슘은 수요 증가 및 제한된 현물가용성으로 주중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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