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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5 15: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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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폐열을 활용한 지역난방 회수 개념도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열방류수를 지역난방에 필요한 열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추진돼 연료 수입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기대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삼성전자(반도체 부문)는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집단에너지 산업 간 에너지 이용 효율화 및 저탄소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방류수를 히트펌프를 이용해 한난이 지역난방 및 산업 공정을 위한 열원으로 활용하는 신기술 시범 사업을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평택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반도체 산업시설과 배후도시의 안정적 열공급을 위한 열원의 다양화와 저탄소화를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반도체 산업폐열의 활용을 통해 양사는 반도체 산업과 집단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열 생산에 소요되는 액화천연가스(LNG)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남호 2차관은 “동 협력사업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의미가 있다”며, “정부도 데이터 기반 열거래 확산, 열회수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융자사업, 온실가스 감축설비 보조금 지원사업, 산업단지 에너지자급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열 회수 및 이용설비 등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소 발전 입찰시장에서 부생열 활용 시 가점 부여, 에너지 관리기준 운영 등을 통해 열거래 및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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